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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빚 졌나, 돈독 올랐나" 루머에…전현무, '고정만 21개' 다작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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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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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47)가 프리랜서 방송인으로서 느끼는 남모를 불안감을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시골로 '촌캉스'를 떠나 식사에 술을 곁들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전현무, 박나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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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전현무에게 "예전부터 궁금한 게 있었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그는 "오빠는 방송가에 빚진 게 있냐. 일을 왜 이렇게 많이 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를 지켜보던 키 역시 "이거 나도 물어보고 싶었다"며 공감했다.

전현무는 지난해 21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우리나라에서 방송을 제일 많이 한 '다작왕'으로 꼽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전현무가 출연 프로그램 수로는 국내) 1등이다. 그래서 진짜 빚이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전했고, 전현무는 "진짜 믿더라. 조심스러운지 못 물어보더라"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내가 체력은 좋다"고 농담하면서도 "내가 지금이 아니면 안 불릴 거라는 걸 안다. 그 생각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박나래는 "진짜로? 오빠는 그렇게 생각 안 할 줄 알았다"며 깜짝 놀랐다. 이어 "왜 그렇게 생각하냐. 그건 좀 기우 아니야? 오빠야말로 쓰임이 너무 많지 않나. 너무 잘하고"라며 전현무의 불안감을 이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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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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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현무는 "빚이 있거나 돈독이 올라서가 아니라 중요한 건 오늘이 내가 제일 젊지 않나"라며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와도 내가 너무 힘들고 피곤하면 안 해도 된다. 근데 이게 2~3년 뒤엔 안 들어올 거다. 아무리 전현무여도. 그러니까 지금 하는 거다. 그게 프리랜서의 불안함 같은 것"이라고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기안84가 "불안함을 느끼냐"고 묻자 전현무는 "느낀다. 그런 식으로 나 자신을 객관화하는 것"이라며 "내가 쓰일 수 있을 떄 열심히 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전현무의 답변에 박나래는 "오빠는 그런 생각 안 할 줄 알았다. 오빠가 독보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이니까 불안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나 전현무는 "그렇게 봐주면 고마운데 나는 나를 믿지 않는다. 그래서 하는 거다. 솔직한 얘기하는 거다. 강박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2006년 KBS 34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나 2012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전현무는 지난해 '안방판사' '내친나똑'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 '노머니 노아트' '팬텀싱어4' '조선체육회' '선을 넘는 녀석들' '무장해제' '부름부름 대행사' '지구별 로맨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강심장 VS'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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