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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커넥션' 권율·김경남 파국...문성근, 김경남 버렸다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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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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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커넥션'에서 권율, 김경남이 분열됐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13회에서는 박태진(권율 분)으로 인해 금형그룹 회장이자 아버지인 원창호(문성근)에게 버림받은 원종수(김경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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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이 정상의(박근록)를 앞세워 레몬뽕 사업을 하고 있었음이 드러났고, 원종수도 이를 알게됐다. 원종수는 박태진을 필오동 아지트로 불러 "나 몰래 약을 팔았어? 이 새끼 이렇게 황당한 재주가 있는지 몰랐네"라면서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요즘 레몬색 알약이 유행한다길래 해보고 싶었는데, 그게 메이드 바이 금형약품이었네? 정윤호(이강욱)가 아니라 이 새끼를 죽였어야했다. 쥐뿔도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서 정의감은 있을 줄 알았는데, 넌 대가리에 뭐가 들었길래 그런 개수작을"이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이를 들은 박태진은 "내가 왜 군말없이 너가 시키는 일을 했다고 생각하냐. 친구라서? 그게 아닌건 너가 더 잘 알거 아니냐. 금형그룹 배경 빼면 아무것도 아닌 새끼야. 머리 나쁘고, 배포 없고, 없고 욕심만 많은 새끼. 니 아빠 아니면 내 눈도 못 쳐다보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원종수는 약을 팔아서 번 돈을 어떻게 했냐고 물었고, 박태진은 비밀번호 뒷자리를 박준서(윤나무)가 알고 있기 때문에 박준서가 살아 돌아오기 전까지는 아무도 그 돈을 꺼내지 못한다고 말했다.

원종수는 박태진에게 "너 그 약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고 팔았지? 장사를 하려면 뭔지 알고 팔아야지"라면서 오치현을 향해 "이 새끼 약 먹는거 다 찍어. 그래야 허튼 수작 못 부리지"라며 약을 먹이려고 했다.

이어 원종수는 "나도 우리 노친네만 아니었으면 너랑 친구 안 했을거야. 근데 난 어떻게든 너랑 잘 지내려고 애썼다. 너처럼 잘난 새끼, 내가 부려먹고 있단 생각에 기분이 좋기도 했다. 근데 넌 결정적으로 내가 되려고 했다. 너가 오늘 이 꼬라지가 된 이유"라고 했다.

가까스로 현장에서 빠져나오게 된 박태진은 원종수를 잡기 위한 일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레몬뽕을 만들었던 영륜냉동 압수수색부터 시작했다. 이같은 사실을 안 오치현이 원종수에게 알렸고, 원종수는 곧바로 원창수에게 달려가 박태진과 있었던 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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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원창호, 원종수, 박태진 세 사람이 한 자리에서 마주했다. 박태진은 원창호를 향해 "회장님을 이해한다. 주인한테 대드는 사냥개는 살려 둘 이유가 없다. 종수를 내어달라. 종수의 개인 일탈로 처리하면 회사는 막을 수 있다"고 했고, 원창호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 때 필오동 재개발 사업의 키를 쥐고 있는 시장의 전화가 걸려왔고, 시장은 개발 사업을 없던 일로 하자고 말했다. 박태진은 시장의 추악한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협박하면서 시장을 자신의 손 안에 넣었다.

박태진은 원창호에게 "종수를 내어주시면 필오동 사업 가능하다. 종수냐, 금형그룹이냐"고 물었다. 원창호는 고민 끝에 원종수를 바라보며 "오래 있게는 안 하겠다"면서 아들이 아닌 금형그룹을 택했다.

이에 원종수는 "지금 워하시냐. 어떻게 저한테 이러실 수 있냐. 저 아버지 외아들이다. 어떻게 저를 버리시냐"면서 애원했지만, 원창호는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그리고 원종수는 박태진이 데리고 온 경찰들에게 연행됐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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