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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졸업'으로 첫 멜로에 도전한 위하준이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드라마 속 직진남 준호와 닮은 모습에 대해 설명했다.
위하준은 '오징어 게임', '최악의 악', '작은 아씨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준 냉철하고 야성미 있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졸업'으로 첫 멜로 주연에 도전했다.
'졸업'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위하준은 "'최악의 악' 끝나고 팬분들께서도 멜로 장르 연기를 보고 싶어 하셨고 나 또한 장르적인 연기를 그동안 많이 해서 이번엔 기회가 되면 멜로를 꼭 해야겠다 생각하던 찰나에 제안을 주셨다"라며 "'졸업'은 일과 사랑이 같이 성장하는 얘기고, 작가님께서 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분명했다. 작품적으로도 연기적으로도 남을 수 있을 것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졸업'으로 멜로에 도전장을 내민 위하준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보다는 그냥 흘러가는 대로 연기했다며 "뭔가를 만들어내려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준호와 혜진(정려원) 역시 표현방법이 서툴러서 그게 리얼하게 보였던 것 같다. 려원 누나랑 처음부터 호흡이 좋았고 편해서 자연스럽게 애드리브도 하게 되면서 잘 나온 것 같다"라고 답했다.
대치동 일타 강사들의 사랑얘기인 만큼 행간 고백 등 국어 강사만이 할 수 있는 멜로 대사들 역시 화제를 모았다. 그는 "'행간 다 읽었죠?' 이런 말을 누가 쓰겠냐. 또, 명확하게 서로의 뜻을 이해하고 대화하는 모습도 국어 강사이기 때문에 조금 더 타당성이 있었고 설득력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위하준은 이준호와 본인의 싱크로율을 묻는 말에 80%라고 답하며 "자라온 환경이 다른 것 빼고는 비슷하다. 본인이 원하고 하고자 하는 것에 있어서는 저돌적이고 직진하는 거침없는 모습이 비슷하다. 대본을 보면서 준호가 하는 행동이 제멋대로고 철없는 거 아닌가? 그랬는데 어느 순간 보니 그냥 나더라. 내가 그런 사람인데 그걸 부정했던 거였다. 그래서 그런 미성숙하고 나약했던 모습도 나랑 되게 비슷한 점이구나 느꼈다. 그래서 준호가 성장할 때 나도 성장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사랑 앞에서도 준호와 같은 직진남 스타일이냐고 묻자 위하준은 곧바로 "맞다. 사랑 앞에서도 직진하는 스타일이다. 가장 솔직해지는 것 같다. 나이 차이도 상관없고 너무 어리지만 않으면 상관없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위하준은 이 작품을 통해서 멜로에 대한 자산감을 얻었다며 "위하준이 멜로도 할 수 있네 이런 말이 너무나 이 작품을 통해서 크게 다가왔고 그래서 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정서경 작가나 김희원 감독님도 보시고 하준 씨 이런 모습이 있는지 몰랐다 좋다고 해주셨다. 새롭다는 얘기가 가장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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