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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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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중경, KPGA 시니어 선수권 제패..박도규 2타 차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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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시니어 선수권 최종 13언더파 정상

박도규 추격 2타 차 따돌리고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김정, 그랜드 시니어 선수권 6언더파 'V샷'

이데일리

KPGA 챔피언스 투어 시니어 선수권 우승자 모중경(오른쪽)과 그랜드 시니어 선수권 정상에 오른 김정이 나란히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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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모중경(53)이 제28회 한국프로골프(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모중경은 5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 솔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박도규(54)의 추격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모중경은 2라운드에 2타를 더 줄여 3타 차 선두로 우승을 예약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3타를 더 줄여 선두를 내주지 않으면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지난 5월 케이엠제약 시니어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이자 챔피언스 투어 통산 5승째다.

우승상금 4800만원을 추가한 모중경은 시즌 상금 9128만원으로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경기 뒤 모중경은 “같은 조에서 경기한 박도규 선수가 실수가 없는 선수이기에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타수차라고 생각하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라며 “아직 시즌이 남은 만큼 더 많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KPGA 투어와 챔피언스 투어 활동을 병행하는 최호성은 이날만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내 오준석, 박성필, 유종구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같은 골프장의 라고 코스에서 열린 그랜드 시니어 선수권(총상금 7000만원)에선 김정(64)이 이틀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챔피언스(시니어) 투어는 만 50세, 그랜드 시니어 부문은 만 60세부터 출전하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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