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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잔류 오피셜→결국 떠난다...그런데 탐욕의 맨유는 무려 '1410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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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잔류한 상황에서 마커스 래쉬포드가 떠날 게 유력하다.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이 잔류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래쉬포드를 판매하려고 한다. 맨유는 8,000만 파운드(약 1,410억 원)를 원한다. 하지만 지난 시즌 워낙 부진했기에 6,000만 파운드(약 1,058억 원)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래쉬포드는 텐 하흐 감독과 파티 사건 이후로 말을 거의 하지 않고 있으며 둘의 관계는 산산조각 났다. 다음주 월요일 캐링턴 훈련장에 복귀할 래쉬포드는 텐 하흐 감독과 만날 예정이다"고 전했다.

래쉬포드는 맨유 성골 유스다. 맨유 유스 시스템이 키운 스타 중 하나이며 어린 시절부터 기회를 받으면서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2019-20시즌, 2022-23시즌 리그에서만 17골을 넣는 등 활약을 하면서 맨유를 대표하는 선수이자 프리미어리그 대표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더 날아오를 듯 보였는데 지난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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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부진 속 에이스의 활약이 필요했던 맨유는 래쉬포드 부진에 울었다. 래쉬포드는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를 떠나 경기력이 최악이었고 과거의 파괴력은 실종됐다. 텐 하흐 감독은 래쉬포드를 살려보려고 했는데 패배 후 파티 사건 등 개인 문제까지 일으키며 신뢰감을 잃었다.

사이가 좋지 않던 텐 하흐 감독이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4일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은 맨유 1군 감독으로서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새롭게 합류한 댄 애쉬워스 디렉터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두 개의 트로피를 차지한 텐 하흐 감독은 유럽 축구에서 가장 꾸준히 성공적인 감독 중 한 명이란 것을 공고히 했다. 가장 적합한 파트너라는 명확한 결론을 내렸다"라고 계약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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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이 남으면서 래쉬포드는 애매해졌다. 맨유는 공격 영입을 추진 중이며 그럴 경우 래쉬포드는 제외될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래쉬포드를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맨유는 이적료 수익을 벌려고 한다.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갔을 때 기록한 8,460만 파운드를 상회하는 금액을 생각 중이나 이는 맨유의 엄청난 욕심이다.

지난 시즌 래쉬포드 활약을 본 이들이라면 8,000만 파운드를 지불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6,000만 파운드도 높게 느껴진다. 이적료와 더불어 래쉬포드의 높은 연봉을 감당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일단 텐 하흐 감독과 래쉬포드는 한 번 면담을 가질 예정인데 이후 상황이 결정될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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