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날 피츠버그는 특별한 선수 이동없이 경기를 치른다.
피츠버그는 외야수 팔라시오스를 콜업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계획을 철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원래는 이동이 있을 예정이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가 전날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트리플A에서 외야수 조시 팔라시오스를 콜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이동은 없던 일이 됐다.
이 소식을 최초 보도한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의 노아 하일스 기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처음 내가 보도를 했을 때 이 정보는 옳은 정보였다. 그러나 오늘 아침 더 이상 아님을 알게됐다”며 구단이 계획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파이어리츠 구단은 선수 이동을 준비했으나 ‘여러 요소들로 인해’ 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앞서 MLB.com의 파이어리츠 담당 기자 알렉스 스텀프는 이들이 몇 가지 다른 상황들에 대한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팔라시오스의 콜업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수 이동을 취소한 요소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정황상 선수 부상과 관련된 문제였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공교롭게도 팔라시오스가 콜업될 경우 강등될 가능성이 가장 유력했던 외야수 잭 수윈스키가 홈런 포함 3안타 기록한 뒤 콜업이 취소됐다.
이런 이유로 ‘수윈스키의 3안타 활약이 선수 이동을 막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도 했다.
수윈스키는 3안타 활약했지만, 시즌 성적은 여전히 저조하다. 타율 0.180,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0.578로 올라갔다.
주위의 따가운 시선에도 꾸준히 수윈스키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고 있는 데릭 쉘튼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패스트볼 공략에 집중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가 공을 구장밖으로 날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의 부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팔라시오스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91경기에서 타율 0.239 출루율 0.279 장타율 0.413 10홈런 40타점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시즌 준비가 늦어졌다. 트리플A 21경기에서 타율 0.311 출루율 0.386 장타율 0.419 1홈런 8타점 기록중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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