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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레오, 요스바니, 실바가 韓에 대해 좋은 이야기해줘” 카자흐스탄에서 온 189cm OH, 강소휘 파트너로 韓에 입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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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도로공사의 아시아쿼터 선수 유니에스카 바티스타(카자흐스탄, 등록명 유니)가 지난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유니(31세, 189cm)는 지난 5월 1일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배구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 시즌 튀르키예 리그 소속팀인 Karsiyaka Medicalpoint에서 활약한 유니는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 두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높은 신장을 이용한 강한 공격력이 강점이다.

매일경제

사진=도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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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감독은 지명 직후 “만약 뒷순위가 나오면 우리는 유니였다. 성격이 좋아 보인다. 캣벨 같다”라며 “그러나 리시브가 부족해 보였다. 우리 팀 색깔을 입히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그래도 아포짓, 아웃사이드 히터를 다 소화할 수 있으며 영상으로 봤을 때도 나빠 보이지 않았다. 강소휘와 대각으로 나선다”라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쿠바 이중국적을 가진 유니는 V-리그에서 활약한 쿠바 출신 외국인 선수 현대캐피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대한항공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 GS칼텍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어린 시절 배구를 함께 해서 친분이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활약한 쿠바 선수들이 한국과 V-리그에 대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줘서 한국에서의 생활이 기대된다”라고 전한 유니는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한 물음에 “오직 우승뿐이다”라고 다짐했다.

유니는 곧바로 김천으로 내려가 간단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선수단에 합류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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