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31호 홈런' 저지, 타율·홈런·타점 모두 AL 선두 등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애런 저지 / 사진=GettyImages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시즌 31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MVP 포스를 이어갔다.

저지는 1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저지는 시즌 31호 홈런을 치며 메이저리그 홈런 1위의 위엄을 보여줬다. 또한 저지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313에서 0.316(301타수 95안타)로 끌어올리며 아메리칸리그(AL) 타율 1위에 올랐다.

홈런(31)과 타점(95)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저지는 타율마저 1위에 올라서며, 타격 부문 트리플 크라운에 가까워졌다.

저지는 시작부터 대포를 쐈다.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의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견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2회초 1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저지는 가우스먼의 스플리터에 배트가 나오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저지는 4회초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타났다. 저지는 가우스먼의 3구 포심 패스트볼을 몸에 맞아 1루 베이스를 밟았다. 그러나 2사 1, 2루에서 알렉스 버두고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저지는 네이트 피어슨의 92.1마일(약 148km) 고속 슬라이더에 당해 파울팁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삼진 2번으로 기세가 꺾였던 저지는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저지는 8회초 1사 후 다섯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치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저지는 1사 1루에서 버두고와 글레이버 토레스가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경기는 양키스가 투타를 압도하며 8-1로 승리한 채 끝났다.

승리한 양키스는 54승 32패로 AL 동부지구 2위를 지키며 1위 볼티모어 오리올스(53승 31패)를 바짝 추격했다. 패배한 토론토는 38승 45패로 AL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양키스 선발투수 게릿 콜은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반면 토론토 선발투수 가우스먼은 4.1이닝 7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5볼넷 1사사구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7패(6승)째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