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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르코스 알론소가 바르셀로나 생활을 끝냈다.
바르셀로나는 7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론소와 계약은 6월 30일부로 끝이 난다. 바르셀로나는 그동안 보여준 알론소의 헌신에 감사함을 표한다. 미래에 행운과 성공을 기원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알론소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서 성장한 레프트백이다. 레알 연령별 팀을 두루 거쳤으나 1군에서 입지를 굳히는데 실패했다. 2010년 볼턴으로 오며 잉글랜드 생활을 시작한 알론소는 2013년 피오렌티나에서 뛰며 이탈리아 세리에A도 경험했다. 피오렌티나에서 기량을 만개한 알론소는 2016년 첼시에 오며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신뢰를 받은 알론소는 놀라운 공격력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힘을 실었다. 속도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오버래핑 능력은 최고였기에 좌측 공격 활성화에 제대로 기여했다. 피지컬도 좋고 활동량도 많아 콘테 감독의 신임을 더욱 듬뿍 받았다. 팀이 필요할 때마다 득점을 터트리는 클러치 능력도 확실했다. 세트피스 킥도 좋아 여러 방면에서 첼시에 도움이 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장점보다 단점이 부각됐다. 벤 칠웰이 오면서 출전시간까지 줄어들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온 후에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아 이적설이 거론됐으나 칠웰 부상으로 인해 뛰게 되면서 잔류를 했다. 설 자리를 완전히 잃은 알론소는 칠웰이 돌아온 가운데 브라이튼에서 마크 쿠쿠렐라가 오면서 못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첼시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갔다. 바르셀로나에서 알론소는 센터백까지 뛰면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단점은 분명했고 유망주에게도 밀렸다. 지난 시즌 거의 없는 선수가 됐던 알론소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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