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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DH 2차전 대비하는 NC, 특별 엔트리로 우완 전루건 콜업…“퓨처스리그서 좋은 투구 계속해” [MK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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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헤더 1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NC 다이노스가 더블헤더 2차전을 준비한다.

NC는 30일 오후 5시 창원NC파크에서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2차전을 치른다. 당초 오후 2시 1차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는 비로 열리지 못하게 됐다.

2차전 선발투수로 NC는 1차전에 나설 예정이었던 우완 잠수함 이재학을 그대로 출격시킨다. LG 역시 좌완 손주영을 내세운다. 다만 2차전 역시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6시부터 다시 적지 않은 비가 내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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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를 이끄는 강인권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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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 전경. 사진(창원)=이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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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른 손가락 부상에 시달렸던 이재학은 지난 2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복귀전을 가져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30일 만난 강인권 NC 감독은 이재학의 복귀전에 대해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나쁘지 않게 봤다. 아무래도 대체 선발이 들어갈 때보다 이닝을 더 끌고 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불펜 소모도 덜한 것 같다”며 “우리 대체 선발들이 신인들이었다 보니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조금 안정감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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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LG와 더블헤더 2차전에 NC의 선발투수로 나서는 이재학.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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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콜업된 NC 전루건.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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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우완투수 전루건과 우투우타 내야 자원 김세훈을 콜업했다.

전루건의 이름이 눈에 띈다. 2019년 2차 1라운드 전체 9번으로 두산 베어스의 부름을 받아 프로에 입성한 그는 2022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FA)을 통해 두산으로 이적한 양의지의 보상 선수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1군 통산 9경기에서 승, 패 없이 평균자책점 19.29(9.1이닝 20실점)를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퓨처스(2군)리그 26경기에 출전해 1승 8세이브 평균자책점 2.16(25이닝 6실점)을 써냈다.

강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투구를 계속했다. 콜업할 시기를 계속 찾고 있었는데, 우리 투수진 환경적으로 그게 여의치 않았다. 매우 고민했는데, 한동안 안 좋았다가 요즘 다시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인권 감독은 “특별 엔트리가 있기도 하고 만약 오늘 이재학이 투구를 하고 나면 엔트리에서 빼 휴식을 주고 후반기를 준비시킬 것이다. (그것을 대비해) 전루건이 불펜에서 던지는 모습을 봐야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콜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 감독은 김세훈의 콜업에 대해서는 “내야 쪽에 선수 보강이 필요할 것 같아서 김세훈을 올렸다. 경기가 끝나면 다시 C팀(NC 2군)에가서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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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5일 상무에서 돌아오는 김태경(왼쪽). 사진=김영구 기자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던 우완 김태경 및 우완 사이드암 박동수는 오는 7월 15일 제대한 뒤 NC로 돌아온다. 이중 김태경은 1군 경험이 적지 않다. 통산 24경기에 나서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58(60.1이닝 24실점)을 기록했다.

강인권 감독은 “(김태경의) 패스트볼 구속이 140km 초반인데 구종들이 다양하다. 제구가 아무래도 안정적이라 경기 운영하는 면에서 좋다”며 “(김태경이 돌아오면) 선발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5월 경 상무에서 부상이 있어 조금 휴식기를 가졌다. 지금 회복돼서 조금 있으면 등판할 것 같다.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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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강인권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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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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