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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7년 만의 '전북전 승리'…김기동 감독 "가장 큰 수확은 호날두 득점"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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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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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FC서울의 전북 현대전 7년 무승 고리를 끊은 김기동 감독이 가장 큰 수확으로 신입생 호날두의 골을 꼽았다.

서울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3연승에 성공했다.

서울은 특히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7년 동안 이기지 못했는데 이 사슬을 끊어내면서 전북 상대 무승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서울은 6위(7승 6무 7패·승점 27)에 머물렀지만, 3연승을 달리며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혔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7년 만에 이겼다고 얘기를 들었다. 오늘 승리는 정말 비도 많이 오고 궂은 날씨에 수호신 여러분들께서 끝까지 염원이 담긴 응원을 해줘서 힘이 났고 승리했던 것 같다. 수호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경기를 하면서 급한 건 전북이고 우리의 경기를 하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준비한 대로 잘 했다고 생각한다. 수비하는 과정에서 킥을 시도하고 떨어지는 세컨드 볼에서 고공격을 진행하는 거로 준비했다. 3연승도 오랜만이라고 들었다. 앞으로 이런 기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동의 축구가 전반기를 지나면서 점점 올라오는 것 같은지 묻자, 김 감독은 "지난 경기도 말했지만, 멀었다. 포항전부터 시작했다고 했는데 울산전 2골을 추격한 것처럼 끈끈해지고 있다. 세밀함이 가해졌으면 하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나가는 속도는 1라운드보다 확실히 빨라졌다. 더 세밀해지면 더 빨라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울은 이 경기를 통해 기록과 다득점 등 많은 것을 얻었다.

가장 큰 수확이 무엇인지 묻자, 김 감독은 "빠른 시간 안에 호날두가 득점과 도움을 해 자신감으로 올라올 것 같다. 걱정하면서 준비했는데 호날두에게 좋은 상황이 벌어질 것 같아 데려왔다. 앞으로 자신감을 갖고 경기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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