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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전북현대 김두현 감독이 최근 선수단 내부 징계를 받은 김진수의 기사가 나온 것에 유감을 표했다.
전북이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현재 최하위(3승 7무 9패・승점16)에 머물러 있다. 반면 서울은 6위(6승 6무 7패・승점 24)로 상위권 도약을 바라보고 있다.
전북은 김 감독 부임 이후 치른 5경기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5경기 1무 4패로 흐름을 뒤집지 못한 상황이다. 직전 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 1-1 무승부가 첫 승점을 얻은 경기였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 준비에 대해 "회복에 중점을 뒀다. 미팅을 통해 공수를 어떻게 할지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서울과의 무패 행진에 대해 김 감독은 "누구 하나 이렇게 잘해서 극복하기보다는 팀으로 더 뭉쳐야 할 것 같다. 오히려 이러면 외부에서 어떻게 보면 저희 팀을 안 좋을 때 더 해하려는 그런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런 거에 있어서 저희가 이럴 때일수록 더 뭉쳐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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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시우가 정태욱 대신 먼저 선발로 나섰다. 김 감독은 "대구전 이후로는 심리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고 더 안정을 취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았다"라면서 "진시우 선수는 대구전 때도 그렇고 그래도 괜찮게 활약했다"라고 설명했다.
전반기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아직 전북은 최하위에 있다.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전북을 잘 아는 김 감독은 "한두 경기 이기면 또 올라갈 수 있는 반등이 여지가 있다. 팀이 안 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이유를 나는 찾으려고 노력을 하고 거기에 선수들한테 동기 부여를 줘야 하는 거다. 지금은 전술 전략도 물론 중요하죠. 그것도 준비를 하는데 이제 정신적인 부분을 좀 강조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나아가 "선수들이 많이 심리적으로도 많이 힘들어하고 나도 그렇고 팬 여러분들도 많이 힘들어하는 상황인데 그 승리는 누가 해주는 게 아니니까 저희가 뭉쳐서 해야 하고 이겨내야 되는 거다. 그런 정신적인 부분을 많이 얘기하는 측면이 있다"라고 선수단을 이끌어 나가는 상황을 전했다.
경기 전 주장 김진수가 음주 문제로 인해 수천만 원에 달하는 벌금 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기사로 공개됐다.
김 감독은 "안 좋을 때 그런 기사가 나왔다. 그래서 선수들한테도 항상 얘기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저희가 더 뭉치고 저희가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지 누구 하나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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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진수 선수도 얘기를 나눠서 저희는 내부적으로는 다 봉합이 된 상태여서 그걸 또 그렇게 기사가 나와서 좀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또 "오히려 저희를 뭔가 흔들려고 하는 그런 거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드는데 그런 측면도 선수들한테 얘기를 나눠서 이럴 때일수록 이겨내는 수밖에 없고 같이 동료를 믿고 그렇게 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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