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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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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토트넘 최고 영입" 손흥민, 구단 역대 최고 대우?→주급 인상+2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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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에게 드디어 레전드 대우를 해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에버턴 전 회장 키스 와이네스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임금 인상을 조건으로 2년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라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와이네스는 에버턴 CEO였던 인물이다.

와이네스는 "나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임금을 인상할 것이라고는 보지만, 크게 오르진 않을 것 같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억 파운드(1,700억)의 가치가 있는 선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중심으로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 토트넘은 2년 더 함께 하길 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와이네스는 손흥민을 여전히 높은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본다며 토트넘이 주급 인상을 포함해 재계약을 진행할 것이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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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흥민의 재계약에 관해 의견이 분분하다. 1년 연장 옵션 발동 가능성이 높았다. 지난 5월 말 영국 '디 애슬래틱'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주장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토트넘은 기존 계약에 포함되어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 손흥민을 팀에 남길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에서 뛰었던 앨런 허튼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100% 그런 일은 일어나고 있다"라고 예상했었다. 공신력 높은 매체와 축구계 인물이 1년 연장 옵션 발동에 한 표를 던졌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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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분위기가 바뀌었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최근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3~4년에 달하는 장기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와이네스도 2년 재계약을 예상했다.

드디어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레전드 대우를 해준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동안 토트넘은 팀에 오랜 시간 헌신한 30대 선수들에게 제대로 대우해주지 않았다. 전임 주장이었던 위고 요리스는 팀을 떠날 때 자신이 투명 인간 같았다고 고백했으며 토비 알더웨이럴트, 얀 베르통언도 토트넘을 떠날 때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성한 후 보인 행보를 보면 토트넘의 레전드 대우는 당연한 수순이다. 20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매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다. 데뷔 시즌은 리그 4골로 침묵했으나 바로 다음 시즌부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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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가까이 팀에 헌신한 손흥민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전, 프리미어리그 통산 120호 골,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프리미어리그 통산 10골-10도움 3회 등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손흥민은 꾸준함이 돋보였다. 부상을 입지 않고 매시즌 30경기 이상 나섰다. 또한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등 동료들이 모두 떠날 때 손흥민은 떠나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도 모두가 떠난 빈자리를 메우면서 주장 완장까지 찼다.

영국 'TBR 풋볼'은 29일 토트넘이 갈라타사라이 소속 일마즈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토트넘의 최근 가장 성공적인 영입은 10년도 채 안 된 시기에 이루어졌다. 2015년 토트넘은 단돈 380억에 손흥민을 영입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근 10년 동안 최고의 영입인 손흥민. 현 주급 19만 파운드(3억 3,000만)에서 와이네스의 주장대로 인상하게 되면 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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