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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SON 인종차별' 벤탄쿠르, 부활해야 할 토트넘 선수 5인 선정 (英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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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영국 '팀토크'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관계없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4위권에 복귀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려면 핵심 선수 5명으로부터 더 많은 능력을 끌어내야 한다"라며 다음 시즌 부활해야 하는 선수 5명을 선정했다.

첫 번째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였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비카리오는 토트넘의 골문을 굳게 지켜냈다.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몸을 날리며 몇 번이고 토트넘의 실점을 막았다. 그러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패배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이로 인해 토트넘의 세트피스 실점은 리그 최고 수준이었다. 매체는 "그러나 비카리오는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자신의 위치를 잘 잡지 못하고 있다"라며 나아져야 할 점을 지적했다.

두 번째는 이브 비수마였다. 비수마는 이번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을 받고 토트넘의 3선을 담당했다. 빠른 발과 넓은 수비 커버 범위를 자랑했다. 그러나 때때로 과격하고 도전적인 플레이로 인해 퇴장을 당하는 등 불필요한 파울이 많았다. 매체는 "비수마의 기량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이후 급락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비수마의 100%를 이끌어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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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제임스 매디슨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손흥민과 대단한 호흡을 자랑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발돋움한 매디슨은 11라운드 첼시전 부상 이후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었다. 폼 저하가 눈에 띄었다. 매체도 이러한 점을 지적하면서 다시 기량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얀 쿨루셉스키도 이름을 올렸다. 쿨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 윙어 모두 소화했다. 그러나 전방에서 자주 고립되는 모습이 있었다. 매체는 "쿨루셉스키는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고, 지난 시즌 좋았던 모습에 도달한 적이 없다. 보다 일관된 플레이 수준을 높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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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익숙한 이름이 있었다. 바로 벤탄쿠르다. 매체는 "벤탄쿠르는 2023년 2월 입은 십자인대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을 소모했다. 부상 복귀 이후 완전히 달라보였다. 벤탄쿠르는 프리시즌 이후 더욱 강해져서 토트넘의 중추가 될 수 있는지 증명해야 한다.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모두 뛸 수 있는 유일한 토트넘의 미드필더다. 다재다능함이 돋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벤탄쿠르는 최근 우루과이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의 유니폼을 달라고 하는 진행자에게 아시아인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었다. 그는 "아니면 손흥민의 사촌 것이라도 줄까? 어차피 걔네(아시아인)들은 다 똑같이 생겼잖아"라고 말했었다. 이와 같은 발언은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벤탄쿠르는 자신의 SNS에 두 차례 사과문을 게시했고, 손흥민도 용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영국축구협회(FA)가 조사하면서 징계 가능성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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