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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내가 들은 건.." 前 잉글랜드 국대가 말하는 '그릴리쉬 낙마' "선수단은 실망, 근데 경기력 영향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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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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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대런 엔더튼이 잭 그릴리쉬의 유로 2024 낙마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시간)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엔더튼이 그릴리쉬에 대해 들었던 이야기를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가 유로 2024을 앞두고 최종 명단 26인을 공개한 뒤 파장이 일어났다. 주드 벨링엄, 해리 케인, 필 포든 등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코비 마이누, 애덤 위튼 등 유망주들도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그릴리쉬가 제외됐다. 그는 지난 2020년 덴마크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꾸준히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유로 2020과 2022 카타르 월드컵 같은 메이저 대회도 경험했다. 지난 6월에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친선 경기에서도 1도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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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사실 우리 팀엔 올 시즌 리그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있다. 특히 지난 6개월 동안 다른 선수들이 더 강한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공격진에는 많은 옵션이 있다"라며 낙마 이유를 밝혔다.

그릴리쉬의 탈락 이후 여러 이야기가 돌았다.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 맷 로 기자는 "그릴리쉬의 탈락은 잉글랜드 선수단에 큰 충격을 줬다. 한 선수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탈락에 대해 묻기도 했다. 그릴리쉬는 분노했다"라고 전했다.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엔더튼이 그릴리쉬의 탈락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그릴리쉬는 모두가 좋아하는 선수인 것 같다. 우리 때는 폴 개스코인이 있었다. 모두 그를 사랑했다. 그가 1998 프랑스 월드컵에 나가지 못해 정말 안타까웠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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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하지만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었기 때문에 그 없이도 괜찮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해낸 한 가지 일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처럼 잘 섞이지 않는 자아가 많은 국가대표팀이 아니라 하나의 구단처럼 느끼도록 만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엔더튼은 "나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그렇게 해냈다고 생각한다. 그게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내가 들은 바로는 많은 선수들이 그릴리쉬가 팀에 합류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실망한 것 같다. 하지만 솔직히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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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맨시티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그릴리쉬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워커는 "그릴리쉬가 더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하는 건 그릴리쉬가 가장 먼저 할 것 같다. 그가 공개적으로 더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한 적이 있는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워커는 "그렇다면 감독이 뭘 보고 결정했을까? 이 자리에 실력 있는 선수들이 항상 있어야 한다.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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