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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김민재 없이' 뮌헨, 한국 온다? 獨 매체 "KIM, 한국 투어 때 없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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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김민재가 이번 여름 한국 투어에 함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을 허용했다. 조나단 타가 합류하면 김민재도 방출 후보에 오를 것이다.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오면 김민재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 이번 여름 뮌헨은 한국 투어를 떠날 예정인데 김민재가 없을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에는 이미 다요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가 있었기 때문에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됐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주전으로 낙점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선발로 나오며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시간이 지나면서 입지에 변화가 있었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릭 다이어가 합류했고 김민재는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 데 리흐트 조합으로 센터백을 구성했다. 김민재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고 경기에 나왔을 때도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결국 뮌헨에서 첫 시즌은 실패에 가까웠다.

다행히 뮌헨의 감독이 바뀌면서 김민재에게도 기회가 올 가능성이 생겼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임했다. 콤파니 감독은 공격적인 수비수를 선호해 김민재가 주전 수비수로 적합해 보였다. 김민재의 최대 강점은 공격적인 수비다. 지난 시즌에는 공격적인 수비가 리스크로 작용했지만 콤파니 감독 아래서 보완된다면 주전으로 발돋움하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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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전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이번 여름 센터백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슈투트가르트에서 이토를 영입했다. 이토는 왼발 수비수로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에도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번갈아가며 나왔다. 뮌헨에서 유일한 왼쪽 센터백이기 때문에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뮌헨은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 영입도 계획 중이다. 이적료 문제로 협상에 진전이 없지만 타가 뮌헨에 합류하면 센터백 정리가 필요하다. 현재 뮌헨에는 김민재, 이토,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다이어까지 5명이 있다. 콤파니 감독은 센터백을 4명만 보유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김민재가 갑작스럽게 뮌헨을 떠나게 되면 이번 여름 계획돼 있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변수가 생긴다. 뮌헨은 8월 2일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한국 팬들과 시간을 갖고 8월 3일 토트넘 훗스퍼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런데 김민재 없이 뮌헨이 온다면 김민재를 기다리는 팬들은 아쉬워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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