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이렇게 폭망할 줄이야...'1776억' 쿠티뉴, 14년 만에 친정팀 복귀 "연봉 대폭 삭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필리페 쿠티뉴가 친정팀 바스쿠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쿠티뉴는 사브쿠로 복귀하는 조건에 동의했으며 계약이 거의 완료됐다. 필요한 최종 세부 사항은 아스톤 빌라와 계약 종료다. 아스톤 빌라는 쿠티뉴에게 곧 떠날 수 있는 승인을 줄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쿠티뉴는 바스쿠 유스를 거쳐 2008년 바스쿠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어린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고 브라질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쿠티뉴는 유럽의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고 2008년 여름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세리에 A 규정으로 인해 쿠티뉴는 인터밀란에서 뛸 수 없었다. 18세가 될 때까지 바스쿠로 임대를 떠났다.

2010-11시즌 쿠티뉴는 인터밀란으로 돌아갔다. 쿠티뉴는 경기에 나올 때마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인터밀란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2011-12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스파뇰로 단기 임대 생활을 시작하기도 했다.

돌파구가 필요했고 2012-13시즌 겨울 이적 시장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쿠티뉴는 리버풀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쿠티뉴는 주전 자리를 꿰찼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쿠티뉴의 최대 장점인 슈팅과 킥으로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쿠티뉴가 절정의 기량을 뽐낸 건 2016-17시즌이었다. 쿠티뉴는 리버풀의 공격을 책임졌고 '쿠티뉴 존'에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쿠티뉴는 리그에서만 13골 7도움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바르셀로나는 좋은 기량을 갖춘 쿠티뉴에게 관심을 보였다. 2017-18시즌을 앞두고 영입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쿠티뉴를 품었다. 쿠티뉴의 이적료는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776억 원)였다. 거액의 이적료였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쿠티뉴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준수한 활약이었지만 뛰어나진 않았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입지가 좁아졌고 2019-20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바르셀로나 복귀 후에도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쿠티뉴는 벤치를 지켰고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다. 2021-22시즌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갔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아스톤 빌라는 쿠티뉴를 완전 이적했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쿠티뉴는 아스톤 빌라에서도 부활에 실패했고 지난 시즌 카타르의 알 두하일에 임대 이적했다. 쿠티뉴는 카타르에서도 위협적이지 않았고 시즌이 끝나고 아스톤 빌라로 돌아갔다. 결국 쿠티뉴는 친정팀 바스쿠로 복귀하게 됐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바스쿠와 쿠티뉴가 개인합의를 마쳤다. 쿠티뉴는 연봉을 대폭 삭감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