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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잉글랜드 비상! '주전 LB' 복귀 못 했는데 '땜빵 LB'마저 정상 컨디션 아니다…"통증 참고 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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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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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측면 수비수 키어런 트리피어가 통증을 참고 경기를 뛰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23일(한국시간) "트리피어가 유로 2024 조별리그 첫 두 경기에서 부상을 입고 통증을 참으며 경기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유로 2024에서 역사상 최초로 우승을 노린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에 맞게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 스타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그런데 다소 의아한 선수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루크 쇼였다. 그는 잉글랜드 최고의 왼쪽 측면 수비수 중 한 명이지만 부상 때문에 이번 발탁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그는 지난 2월 소속팀 맨유에서 부상을 입은 뒤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한 번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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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쇼의 발탁에 대해서 "쇼는 지난 몇 주 동안 잘 발전했다. 현재로선 쇼가 조별리그 2차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좋은 몸놀림과 속도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 번 해볼 만한 도박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승산이 있다. 믿을 만한 도박이다"라며 그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런데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예상과 다르게 쇼의 회복이 더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언급했던 2차전엔 명단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심지어 3차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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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에 따르면 쇼는 아직 제대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 매체는 "쇼는 블랑켄하인에서 훈련하는 선수단과 떨어져 개별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몸 상태를 완전히 끌어올리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쇼를 대신해 트리피어를 선택했다. 다만 트리피어는 원래 오른쪽 측면 수비수이기 때문에 움직임이 다소 어색했다. 별다른 해결책이 없었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1, 2차전 모두 트리피어를 선발 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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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트리피어마저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골닷컴'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쇼의 컨디션 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트리피어를 임시 왼쪽 측면 수비수로 기용했다. 그러나 트리피어는 통증을 참고 뛰고 있다. 쇼가 복귀할 때까지 계속 그렇게 해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이야기했다.

'골닷컴'은 "트리피어는 지난 2월 이후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없었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위해 두 번이나 그렇게 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트리피어에게 약간의 휴식을 제공하길 바랐지만 잉글랜드의 수준 이하 경기력으로 인해 그렇게 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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