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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STAR] 최악의 결정력→'이건 또 넣어?!' 화려한 득점...리버풀 클럽 레코드, 첫 경기부터 득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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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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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다윈 누녜스가 수많은 기회를 놓치다 골을 넣고 환호했다.

우루과이는 2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 C조 1차전에서 파나마에 3-1 승리를 거뒀다.

누녜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왔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나이가 들고 에딘손 카바니가 빠진 우루과이 원톱은 누녜스였다. 누녜스는 이제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스타이자 주포가 됐다.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나서 24경기 12골을 넣는 누녜스는 리버풀 역대 이적료 1위이기도 하다.

벤피카에서 리버풀로 올 때 이적료 8,500만 유로(1,250억)를 기록했다. 리버풀 클럽 레코드다. 엄청난 기대를 받고 왔는데 활약은 저조했다. 특히 결정력이 아쉬웠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엘링 홀란과 비교됐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기대 득점과 차이가 나는 선수 1위에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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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누녜스 실제 득점에서 기대 득점을 빼니 -6.9가 됐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 전체 1위였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을 터뜨렸다. 그의 골 기댓값은 17.9골이었다. 적어도 17골에서 18골은 넣어줬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누녜스의 골 결정력이 좋지 않음을 증명하는 수치다.

비판이 이어지자 개인 SNS에서 리버풀 관련된 게시물을 모두 지우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등과 연결이 되는 가운데 누녜스는 코파 아메리카에 차출돼 파나마전에 나섰다. 리버풀 때처럼 수많은 기회를 날렸다. 전반 18분에 날린 슈팅은 모스케라가 선방했다. 전반 29분에도 골을 넣지 못했고 전반 35분 누녜스가 일대일 기회를 잡고 감아차기 슈팅을 했는데 빗나갔다. 오프사이드로 판정되긴 했지만 골로 못 넣은 건 아쉬운 일이었다. 후반 1분 누녜스가 또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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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골을 넣지 못하던 누녜스는 1-0 상황이 이어지던 후반 40분 드디어 골망을 흔들었다. 세컨드볼을 그대로 발리 슈팅으로 보내 골을 터트렸다. 이전 상황보다 골을 넣기 어려운 상태였지만 득점을 했다. 누녜스 골 이후 마테우스 비냐 득점까지 나오면서 우루과이는 3-0으로 이겼다.

우승을 노리는 우루과이 입장에 누녜스가 첫 경기부터 골을 넣은 건 고무적이다. 자신감이 확실히 올라 더 좋은 결정력을 보이며 앞으로도 골을 넣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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