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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선수단을 잘못 뽑았습니다"…영국 현지 매체의 '충격'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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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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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영국 현지 매체가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꾸린 선수단에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잉글랜드는 패배를 기다리는 것처럼 보인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선수단을 잘못 뽑았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유로에서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주드 벨링엄, 해리 케인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모았다. 그런데 경기력이 좋지 않다. 잉글랜드는 지난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승리했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지난 2차전 덴마크를 만나 비겼다. 역시 경기력이 아쉬웠다.

'더 선'은 "잉글랜드의 유니폼이 무겁게 느껴진다. 잉글랜드 주장 케인은 누구보다 더 지쳐 보인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선수단을 잘못 뽑은 건 분명하다.잉글랜드가 덴마크를 상대로 불안한 경기력을 보인 건 당연한 결과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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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지난 세 번의 대회에서 잉글랜드 선수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대회는 느낌이 다르다. 이제 선수들은 자신들에게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사우스게이트의 대표팀은 균형과 경험이 부족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장 큰 이유는 왼쪽 측면 수비수의 부재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번 대회에 왼쪽 측면 수비수를 단 한 명만 데리고 왔다. 그마저도 지난 2월 이후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루크 쇼였다. 쇼는 1, 2차전에서 결장했다. 3차전도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대표팀에 백업 왼쪽 측면 수비수만 있었다면 쇼에 대한 도박은 그렇게 위험하지 않았을 것이다. 벤 칠웰은 나쁘지 않은 선수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차라리 없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이상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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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미드필더 기용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매체는 "아놀드 미드필더 기용 실험은 언제나 실패할 운명이었다. 메이저 대회에선 실험이 아닌 장인이 필요하다. 코비 마이누와 애덤 워튼이 뛸 수 없다면 굳이 뽑을 이유가 있나"라고 밝혔다.

매체는 측면에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없는 점도 지적했다. '더 선'은 "경험이 풍부한 측면 자원이 없는 것도 이상하다. 잭 그릴리쉬, 마커스 래쉬포드, 라힘 스털링은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지난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벨링엄은 세르비아전 전반전에서 보여준 에너지를 찾아야 한다. 벨링엄이 전력을 다하지 못한다면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결승전에 진출할 수 없다. 그들 모두 세계의 무게가 어깨에 실린 것처럼 플레이하는 걸 멈춰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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