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현장 REVIEW]박성훈-강성진-윌리안 골맛 서울, 수원FC 3-0 완파 5경기 무승 탈출…손준호 3년 7개월 만에 복귀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FC서울이 귀중한 승점 3점을 벌었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박성훈, 강성진, 윌리안이 골을 넣었다.

5경기 무승(3무2패)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서울은 승리로 호흡 조절에 성공하며 승점 21점으로 7위가 됐다. 수원FC(27점)는 2연패를 기록하며 5위에서 더 올라서지 못했다.

서울 주장 기성용의 부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가 두 경기 연속 완장을 차고 나왔다. 포르투갈 출신으로 이름으로 화제를 모은 호날두 타바레스는 대기 명단에 있었다. 수원FC는 이승우와 안데르손 투톱으로 서울에 대응했다.

린가드를 중심으로 공격을 푼 서울이다. 12분 류재문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골대 왼쪽으로 지나갔다. 14분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이승모의 오른발 땅볼 슈팅도 골대를 외면했다.

선제골은 서울의 몫이었다. 21분 한승규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박성훈이 골지역 중앙에서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이 과정에서 안준수 수원FC는 서울 임상협에게 밀려 넘어져 볼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며 고형진 주심에게 항의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수원FC도 37분 안데르손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잭슨이 흘렸고 강상윤이 왼발로 슈팅했지만, 위력적이지 못했다. 안데르손은 44분에도 서울 수비벽을 뚫기 위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관중석으로 날아갔다. 추가시간 이승우가 수비 사이로 연결한 패스도 박철우가 침투해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후반 시작 후에도 탐색전은 이어졌다. 수원FC 정승원이 8분 오른발 땅볼 슈팅을 했지만, 힘이 실리지 못했고 밖으로 나갔다. 서울은 13분 임상협을 빼고 유스팀인 오산고 재학 중으로 준프로 계약을 맺은 공격수 강주혁을 투입했다.

그러자 수원FC도 중국 산둥 타이산에서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단체에 속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위해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로 지난해 5월 구금, 3월에서야 풀려 귀국한 미드필더 손준호를 15분 투입했다. 2020년 11월 1일 전북 현대 소속으로 대구FC전 출전이 마지막이었다. 2021년 중국 무대 진출 이후 3년 7개월 만의 K리그 복귀다. 손준호가 들어가자 원정 응원을 온 수원FC 팬들은 물론 서울 팬들도 박수를 보냈다.

서울은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 24분 한승규와 일류첸코를 빼고 윌리안과 강성진을 넣었다. 수FC도 28분 이용과 이재원을 빼고 이광혁, 지동원을 투입해 공격에 올인했다.

추가골은 서울이 넣었다. 41분 류재문이 수비 사이로 전진 패스한 것을 강성진이 잡아 잭슨과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그대로 슈팅해 추가골에 성공했다. 순간 린가드가 오프사이드 함정에서 나온 것이 뒷공간을 만든 효과로 이어졌다. 이후 추가 시간 윌리안이 한 골을 더 보태며 승리를 확인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대구FC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전북 현대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세징야가 페널티킥 포함, 두 골을 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주초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유니폼을 갈아 입은 천성훈이 0-1로 지고 있던 후반 23분 동점골을 넣었고 추가시간 송창석이 윤도영의 크로스를 그대로 왼발 가위차기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천 상무는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전에서 3-2로 이겼다. 전반에 양팀이 넣은 골이 그대로 후반까지 이어졌다. 전반 시작 1분 만에 강원 김대우가 넣자 23분 서민우가 동점골을 넣었다. 35분 조진혁이 균형을 깨자 39분 모재현이 동점골, 추가시간 유강현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김천은 끝까지 골을 지켜 승리했다.

전북이 승점 15점으로 꼴찌, 대전(18점)이 11위, 대구(20점)가 9위가 됐다. 전북은 꼴찌로 주저앉으며 김두현 감독 선임 효과를 스스로 지웠다. 김 감독의 말대로 생존 걱정을 해야 하는, 궁지에 몰렸다. 김천(33점)은 울산 HD(32점)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