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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시즌 6승+21출루 폭격… SSG, ‘4사구 자멸’ NC에 드디어 시즌 첫 승 ‘5위 수성’ [인천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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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올 시즌 NC를 상대로 한 6번의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SSG가 드디어 연패 사슬을 끊었다. SSG는 5위를 지켰고, 반면 NC는 4사구에 자멸하며 최악의 경기를 했다.

SSG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와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퀄리티스타트 피칭과 4사구를 차분하게 골라낸 타선의 집중력을 묶어 12-4로 크게 이겼다. SSG(38승36패1무)는 올 시즌 NC전 6전 전패, 지난해 포스트시즌 포함 9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5위를 지켰다. 반면 NC(36승37패2무)는 전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 가지 못하며 5위 SSG와 경기차가 다시 1.5경기로 벌어졌다.

SSG 선발 김광현은 홈런 두 방을 맞기는 했지만 6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2피홈런) 4볼넷 5탈삼진 3실점 피칭으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이어 이로운 서진용 백승건으로 이어진 불펜도 NC에 추격 불씨를 내주지 않으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타선은 NC 마운드의 자멸을 놓치지 않았다. 이날 SSG는 안타는 7개였지만 4사구 14개를 기록하면서 활발하게 출루했다. 최지훈이 1안타 1타점 3볼넷, 추신수가 1안타 1볼넷 3타점, 최정이 1볼넷 2타점, 에레디아가 1안타 2타점, 박성한이 1안타 1볼넷, 오태곤이 2볼넷, 김민식이 2안타 1볼넷 1타점 3득점, 박지환이 1안타 1볼넷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는 등 선발 타자 전원이 활발하게 출루했다.

반면 NC는 선발 김시훈이 제구 난조 속에 1⅔이닝 무피안타 5볼넷 4실점 투구로 고개를 숙였고 뒤이은 불펜 투수들도 4사구 남발 속에 자멸했다. 서의태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2개의 볼넷을 내줬고 배재환(1⅓이닝 1실점 비자책), 송명기(1⅔이닝 1실점), 한재승(0이닝 3실점), 전사민(2이닝 3실점) 등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고전했다. 타선에서는 박민우와 박한결이 홈런을 기록했고 데이비슨이 안타 2개를 쳤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기가 비로 30분 지연 개시된 가운데 SSG는 이날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1루수)-김민식(포수)-박지환(2루수)이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휴식을 취하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최지훈 박성한 추신수가 모두 선발로 돌아온 가운데, 에이스 김광현이 NC전 연패 탈출의 중책을 맡았다.

이에 맞서는 NC는 상대 선발인 좌완 김광현에 맞서 우타자 중심 라인업을 가동했다. NC는 이날 박민우(2루수)-김휘집(유격수)-박건우(우익수)-데이비슨(1루수)-박한결(좌익수)-권희동(지명타자)-박시원(중견수)-김형준(포수)-서호철(3루수)이 선발로 나섰다. 우완 김시훈이 선발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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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1회 박민우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먼저 앞서 나갔다. 1회 김광현의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치며 선취점을 안겼다. 하지만 이 리드는 그렇게 오래 가지 않았다. NC는 2회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았고 실책도 없었지만 4실점하며 경기가 어렵게 풀렸다.

SSG는 2회 1사 후 한유섬이 볼넷을 골랐고, 박성한 역시 볼넷으로 뒤를 받쳤다. 오태곤이 3루 땅볼을 쳤지만 병살을 면해 공격이 이어졌고, 이어진 2사 1,3루에서 김민식이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꽉 채운 뒤 박지환 최지훈이 연달아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서의태를 급히 마운드에 올렸으나 SSG는 추신수와 최정까지 밀어내기 볼넷을 고르면서 4-1로 앞서 나갔다.

SSG는 3회 1사 후 박성한의 좌전 안타에 이어 오태곤이 볼넷을 골라 다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민식의 타구가 우중간에 떴다. 중견수 박시원과 우익수 박건우가 모두 공을 쫓는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났다. 우익수 박건우가 충돌 충격에도 공을 잘 잡았으나 내야로 송구한다는 게 옆으로 샜고, 3루를 향해 태그업했던 2루 주자 박성한이 그대로 홈으로 들어와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다.

NC는 1-5로 뒤진 4회 선두 데이비슨의 좌전 안타에 이어 박한결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투런포를 터뜨리며 2점차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마운드의 4사구 남발 속에 자멸했다.

SSG는 5회 2사 후 김민식의 중전 안타, 박지환의 몸에 맞는 공, 그리고 최지훈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추신수와 최정이 연달아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타점을 내며 7-3으로 달아났다. 최정이 팔꿈치에 공을 맞아 교체된 상황에서 에레디아가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쳐 9-3으로 앞서 나가며 점수차에 여유를 찾았다.

SSG는 9-3으로 앞선 6회에는 1사 후 오태곤의 볼넷에 이어 김민식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치며 1점을 보탰고, 이어 박지환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치며 11-3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최지훈의 볼넷과 폭투로 1사 2,3루를 만든 뒤 추신수의 1루 땅볼 때 1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NC는 주전 선수들을 빼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고, SSG는 선발 김광현에 이어 7회 이로운, 8회 서진용으로 불펜을 이어 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NC는 8회 우익수 하재훈의 실책성 플레이에 힘입어 1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점수차가 너무 벌어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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