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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황희찬을 가르쳤던 훌렌 로페테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이 막시밀리안 킬먼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국가대표,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를 지휘한 경험이 있는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의 전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시즌 도중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지휘봉을 잡아 짧게나마 울버햄튼을 이끈 적이 있다. 울버햄튼에서는 27경기를 치러 10승 5무 12패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남기지 못한 로페테기 감독과 이별하고 게리 오닐 감독을 선임했고, 로페테기 감독은 무적이 되었다.
야인 생활을 즐기던 그가 직장을 찾았다. 바로 웨스트햄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후임으로 결정됐고,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전망이다. 울버햄튼의 어엿한 에이스로 성장한 황희찬과 적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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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로페테기 감독이 황희찬 동료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로페테기 감독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킬먼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울버햄튼이 그를 남기고 싶어하기에 쉬운 거래는 아니지만, 웨스트햄은 이미 울버햄튼과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킬먼은 울버햄튼 소속 센터백이다. 194cm의 큰 키를 자랑하고, 강력한 피지컬로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승리해내는 터프한 센터백이다. 울버햄튼 유스를 거쳐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마쳤고, 수년째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확고한 주전 자리를 차지한 킬먼은 이번 시즌 주장을 역임했고, 리그 38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철강왕의 면모도 드러냈다.
하지만 로마노 기자의 보도대로 울버햄튼이 킬먼을 내줄 가능성은 적다. 주장 완장을 차고 수비진을 이끌고 있고, 1997년생의 젊은 나이를 고려하면 향후 몇 년간 수비의 기둥이 될 자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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