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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황보라, 의료파업 발언 사과.."경황 없어 인지오류 있었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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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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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최근 출산한 배우 황보라가 ‘의료파업’ 관련 발언에 대해서 사과했다.

황보라는 18일 오후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지난 16일 업로드된 ‘오덕이 엄마’에서 제왕절개 출산 과정을 묘사하던 중 오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직접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황보라는 “지난 5월 말, 저는 제왕절개 후 무통 주사 PCA를 처방받았습니다. PCA는 ‘자가 통증 조절 장치’가 포함돼 있으며, 병원 측으로부터 자세한 사용법 안내를 받았으나 수술 후 경황이 없어 인지의 오류가 있었습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애써주셨던 담당 교수님과 병원 관계자분들께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또 황보라는 “제왕절개 후 처방해 주신 무통 주사 PCA 외에 페인버스터를 문의드렸으나, 올해 초부터 인력난으로 인해 페인버스터 처방을 하고 있지 않다는 병원 측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영상 속에서 이 과정에 대해 설명하던 중 ‘의료파업 때문’이라는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였고, 신중하지 못했던 표현으로 인해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유튜브 제작 과정에서 더 신중을 기하고, 저의 발언에 더 책임감을 가지고 유의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황보라는 지난 2022년 11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김영훈)과 결혼했으며, 지난 달 23일 첫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황보라는 출산 과정을 담은 유튜브 콘텐츠에서 의료 파업 때문에 담당 의사가 없어 페인버스터를 못 맞았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고, 대한의사협회 측은 이에 대해서 “지난 5월엔 의사 파업이 없었고, 파업 때문에 무통주사를 맞지 못했다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보도”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하 황보라의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황보라입니다.

지난 16일 업로드된 ‘오덕이 엄마’에서 제왕절개 출산 과정을 묘사하던 중 오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직접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5월 말, 저는 제왕절개 후 무통 주사 PCA를 처방받았습니다.

PCA는 ‘자가 통증 조절 장치’가 포함돼 있으며, 병원 측으로부터 자세한 사용법 안내를 받았으나 수술 후 경황이 없어 인지의 오류가 있었습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애써주셨던 담당 교수님과 병원 관계자분들께 죄송합니다.

제왕절개 후 처방해 주신 무통 주사 PCA 외에 페인버스터를 문의드렸으나, 올해 초부터 인력난으로 인해 페인버스터 처방을 하고 있지 않다는 병원 측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영상 속에서 이 과정에 대해 설명하던 중 ‘의료파업 때문’이라는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였고, 신중하지 못했던 표현으로 인해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향후 유튜브 제작 과정에서 더 신중을 기하고, 저의 발언에 더 책임감을 가지고 유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저의 난임 극복부터 출산 과정, 그리고 새 생명의 탄생까지 축복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seon@osen.co.kr

[사진]황보라 유튜브 콘텐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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