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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태♥' 레이디제인, 시험관 임신 준비중 '쌍수' 근황.."살 9kg 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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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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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가수 레이디 제인이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17일 '레이디제인' 유튜브 채널에는 "10분만에 쌍수한 썰 최근 9kg 급찐살 근황 토크 라이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레이디 제인은 "여러분 왜 나 좀 달라진거 몰라요? 왜 아무도 못알아봐? 방송 켜면 여러분들이 '언니 달라졌네요' 이렇게 할줄알았는데 왜 아무도 얘기 안하지?"라고 운을 뗐다. 쌍커풀 수술을 했지만 아무도 언급하지 않자 의문을 가진 것.

알고 보니 팬들은 알면서도 조심스러운 탓에 말하지 않았던 것이었고, 레이디 제인은 "여러분들의 배려에 너무 감사드린다. 진짜 너무 고맙다. 다들 왜 이렇게 착해? 천사인가봐"라고 감동하며 "여러분들한테 오늘 이걸 실시간으로 고백하려고 라이브를 켰다. 근데 너무 티 나지? 어쩔수 없잖아. 제가 모르는척하고 말 안한다고 모를수가 없다. 너무 티가 나니까"라고 전했다.

그는 "원래 삐쭉한 라인이 항상 마음에 걸렸다. 근데 되게 오랫동안 그게 마음에 안들어서 다음에 언제 기회될때 이걸 교정하고싶다 생각했었는데 제가 데뷔하고나서 지금까지 약 15년의 시간동안 한달도 일을 쉰적이 없다. 제일 오래 쉬어도 한 2주? 그래서 기회가 계속 없었다. 나중에 그냥 나이들어서 시간되면 하지 이렇게 생각하고 살고있었는데 지인중 한 분이 쌍수를 갑자기 하고 온거다. 그 친구가 얼마전에 쌍수를 했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돼서 아무도 못알아본다고 하더라. 내가 원하는게 바로 그런 티 안나는 자연스러운 쌍수인데 나도 거기서 해볼까 갑자기 마음이 동하더라"라고 충동적으로 쌍커풀 수술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원래는 사실 그러면 안 된다. 그런건 여기저기 알아보고 해야하는게 맞지만 저는 성격이 여기갔다 저기갔다 꼼꼼하게 알아보고 이런게 잘 안된다. 그냥 거기 바로 예약하고 온거다. 너무 웃긴게 선생님이 저한테 그러더라. 원래 쌍수는 정말 최소한으로 손을 대야되는데만 수술하는게 그 선생님의 장점이었던거다. 저는 예약한 당일에 가서 세수하고 옷갈아입고 수술방 거기 들어갔다. 긴장되잖아. 그래서 떨리는 마음으로 누워있었다. 앞에 엄청 큰 시계가 있었다. 시계가 10시 5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간호사분이 수면마취 하시죠 하고 주사바늘 꽂고 했다. 너무 떨려서 나 잠 안들면 어떡하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갑자기 선생님이 들어오시더니 시작할게요 하고 갑자기 내 눈에 마취주사를 놓더라"라고 수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레이디 제인은 "'선생님 저 아직 잠 안들었는데요?'하니까 '저는 원래 수면 안합니다' 이러면서 내 눈을 바느질하듯이 하더라. '수면마취한다고 팔에 주사 바늘 꽂아놨는데 왜 수면 안하냐'고 물었다. 쌍수할때는 선생님이 눈떴다가 감았다 하면서 라인을 봐야하지 않냐. 보면서 잡아야하는데 재우면 수면할때 잠깐 5분, 10분 자고 그동안 마취주사 하는거다. 마취주사가 아프고 무서우니까 잠깐 재워주는거다. 근데 금방 깨운다. 명확하게 떠야 라인을 보고 하시는데 눈을 잘 못뜨니까 라인을 정확하게 못본다. 그래서 원래 쌍수는 수면하면 안된다고 하더라. 그 얘기를 하면서 반대쪽을 다 했다. 앉았는데 시계가 11시인거다. 10시 50분에 선생님 들어오는거 보고 누웠느데 10분만에 끝났다. '딱 원하시는만큼 자연스럽게 됐다' 하고 쿨하게 나가시더라"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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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어리둥절. 이게 맞나? 이러고 나왔는데 첫날부터 별로 안 부었다. 그리고 지금 거의 3주 반 정도 지났는데 부기가 처음부터 많이 안부어서 그런지 많이 가라앉았다는 느낌도 없긴 하다. 아프진 않다. 마취를 했으니까. 마취가 아픈데 치과도 그렇고 어딜가나 마취주사가 진짜 아프지 않나. 그래서 그것때문에 수면마취를 초반에 잠깐 해주는것 같긴 한데 저는 아픈거에 둔하기도 하고 그때 너무 놀라서 아픈걸 느낄 겨를이 없었다. 선생님이 시작할게요 하고 냅다 마취하니까 누워있다 깜짝 놀라서 아픈것보다 놀란게 너무 컸다. 그래서 별로 아프지는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레이디제인은 임신 준비로 살이 찐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임신준비한다고 시험관 하다가 시험관 하면 약을 계속 먹는다. 호르몬제때문에 제가 많이 부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랑 제가 1월에 플리마켓 때 만났지 않냐. 그때 땡땡 부어있었다. 그때 오셨던 분들 중에 저한테 좋은 소식 있냐고 물어보신 분 몇 있었다. 근데 그때는 거의 시작에 불과했다. 3kg밖에 안쪘을때다. 보는사람마다 뭐 맞았어 할정도로 부어있었는데 약먹고 임신준비하니 하루에 1kg씩 계속 오르더라. 이러다 보니 50kg이 넘었다. 제가 20살 이후로 50kg이 넘은적 없었다. 제가 먹는것도 소식하는 편이라 살이 그렇게 찔일이 많이 없었다. 그때부터 내가 컨트롤 안되고 뭔가 할수 있는 영역 아니다. 눈덩이처럼 쪄서 지금 53kg이 됐다. 원래 몸무게보다 9kg가 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살찐것때문에 많이 스트레스 받아서 시험관 하던거 끊고 약도 끊었다. 잠깐 쉬었다 하려고. 평소대로 밥 먹고 약 안먹고 하는데도 안빠지더라. 시험관 해보신분들 댓글 남겨달라. 주변에 물어보니까 이 살은 안 빠진대. 살 아니고 부기인데 안 빠진다하더라. 빠지기 쉽지 않다고. 어쨌거나 당분간 다이어트 좀 하고 다시 하려고 생각하는 중이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레이디 제인은 시험관을 시도하는 이유로 "난자가 35살 기준으로 확 노화된다고 들어서 난자를 냉동 했었다. 그거 아까워서 제가 병원에 가서 시험관을 했던건데 주변에 보니까 결혼하자마자 시험관 바로하시는 분이 많더라. 그것때문에 시작된 붓기같은건데, 호르몬과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많이먹는 타입은 아닌데 뭐에 꽂히면 그것만 주구장창 먹는 안좋은 식습관이 있다. 원래도 맴고 짜고 기름진거 안좋아하는데 유일하게 좋아하는게 단거, 디저트류다. 그중에서 제가 아이스크림에 엄청 꽂힌거다. 처음에 한두개 먹다가 너무 맛있는거다. 너무 꽂혀서 파블로프의 개처럼 편의점만 보이면 들어가서 사먹고 나중에는 대량으로 주문해서 냉동고 넣어놓고 하루에 8개씩 먹었다. 한개 칼로리가 263이다. 그걸 여덟개씩 먹었으니까 몇이야. 2, 3주동안 계속 그렇게 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태씨가 귀신 들린줄 알았다더라. '곡성'의 애기처럼 돌아서면 아이스크림먹고 계속 그랬다. 그러면서 약때문에 살 찐것같다고 핑계대고. 아이스크림 끊으니까 당 금단현상 와서 돌아서면 당떨어진것 같고 단거먹고싶어 하다가 망고젤리에 꽂혔다. 건망고처럼 정말 풍부한 망고 과즙과 향이 확 느껴지는데 젤리가 엄청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이다. 신상으로 나왔는데 맛있다고 해서 우연히 사먹었느네 너무 맛있더라. 아이스크림 빈자리를 충족시켜줄만큼. 그걸 미친듯이 귀신들린 사람처럼 계속 먹었다"며 "지금 생각하니까 내가 시험관때문에 찐게 아니네. 죄송하다. 근데 그것도 어렵사리 끊었다. 모든걸 다 끊고 이제 저녁도 좀 가볍게 먹고 운동 해야겠다 한지 3일됐다. 이제부터 다이어트를 하면서 식단이라든지 이런것들도 한번 찍어보겠다"고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레이디제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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