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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운명처럼 잘 맞는 곡"…라이즈, '이모셔널 팝'의 진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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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첫 번째 미니앨범 'RIIZING' 발매
"성장한 모습 다음에도 성장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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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앤톤 소희 원빈 은석 쇼타로 성찬(왼쪽부터)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RIIZING' 프레스 프리미어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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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신인그룹의 꾸준한 발전을 지켜보는 건 보는 이들마저 뿌듯하게 만든다. 그룹 라이즈(RIIZE)가 한층 더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일념(一念, 한결같은 마음)으로 과거의 자신들을 넘어선 라이즈다.

라이즈(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승한 소희 앤톤)가 17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미니앨범 'RIIZING(라이징)'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9월 데뷔한 후 열심히 달려온 라이즈는 "과거의 라이즈를 넘자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며 "운명처럼 느껴질 정도로 우리와 잘 맞는 곡"이라고 자신했다.

첫 미니앨범 제목 'RIIZING'은 라이즈가 지금까지 이뤄온 것을 넘어 다음 목표를 향해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소희는 "그룹명 라이즈에 현재진행형인 ing를 덧붙여서 만든 말이다. 저희가 그만큼 노력해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는 걸 표현해 봤다"고 앨범 제목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동시에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가겠다는 라이즈의 다짐도 새겼다. 원빈은 "저희가 지난해 감사하게도 신인상을 받았었다"며 "올해 앨범으로도 더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타이틀곡 'Boom Boom Bass(붐 붐 베이스)'는 펑키한 디스코 비트와 그루비한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다. 가사에는 베이스 기타 연주를 통해 서로에 대한 설렘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청춘의 모습을 그렸다. 음의 높낮이로 점차 깊어지는 친밀감을 나타낸 곡의 전개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소희는 "다 같이 음악을 즐기는 라이즈의 모습과 저희들의 관계성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며 "일례로 쇼타로 성찬의 페어랩 등이 굉장히 매력적이니 귀담아들어 달라"과 감상 포인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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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이즈가 첫 미니앨범 'RIIZING'으로 컴백했다.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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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라이즈는 'Boom Boom Bass'를 '운명처럼 찾아온 곡'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성찬은 "지난해 말 이 곡의 데모를 처음 들었다. 멤버들 모두가 '이거다. 됐다'고 말했다. 운명처럼 느껴질 정도로 저희의 스타일과 잘 맞았다"고 말했다.

그동안 라이즈는 자신들의 독자적 장르인 '이모셔널 팝(Emotional Pop)'에 초점을 맞췄다. '이모셔널 팝'은 라이즈의 솔직한 감정과 경험을 담은 장르를 의미한다. 이번 앨범 역시 본인들의 다양한 감정과 다짐 등을 곡에 담았다. 성찬은 "라이즈의 '이모셔널 팝'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앨범"이라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Boom Boom Bass'는 "이모셔널 팝의 결정판"이다. 소희는 "멤버들 모두가 좋아하는 퍼포먼스를 담고 과정을 거쳐 탄생한 곡이다. 그래서인지 팬들에게 얼른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우리 감정과 감성을 가장 강하게 드러낼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라이즈는 타이틀곡 외 전 수록곡을 일찌감치 공개하며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이어온 바 있다. 이에 이번 앨범에는 이미 공개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iren(사이렌)' 'Impossible(임파서블)' '9 Days(나인 데이즈)' 'Honestly(어니스틀리)' 'One Kiss(원 키스)' 'Talk Saxy(토크 색시)' 'Love 119(러브 원원나인)'까지 총 8곡의 다채로운 곡이 담겼다.

원빈은 수록곡 중 'One Kiss'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One Kiss'는 라이즈의 첫 팬송"이라며 "이 곡을 부를 때마다 벅차고 울컥할 정도로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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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이즈가 첫 미니앨범 'RIIZING'을 통해 지난해보다 성장한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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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는 이번 행사 내내 '성장'을 강조했다. 은석은 "'Get A Guitar(겟 어 기타)'로 많은 사랑을 받지 않았나. 그래서 이번 활동을 통해 ''Get A Guitar'보다 성장해서 돌아온 라이즈'라는 수식어를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희 또한 "수치상으로 보이는 성적보다는 성장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성장'한 우리의 모습을 조금 더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라이즈의 바람은 앞으로도 한결같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 콘서트 'RIIZING DAY(라이징 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친 라이즈는 9월 앙코르 콘서트로 체조 경기장에 입성하게 됐다.

멤버들은 "꿈의 장소였던 만큼 아직 무대에 오르지 않았는데도 너무 신기하다. 5월 첫 공연 때보다 9월 앙코르 때는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오늘 찾아온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다음에 또 성장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라이즈의 매 순간 이어질 '성장과 실현'을 담은 첫 번째 미니앨범 'RIIZING'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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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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