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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황동하 3승+김도영 쐐기포' KIA, 3-1로 KT에 신승…주말 시리즈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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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동하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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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황동하의 호투 속에 kt wiz에 스윕승을 거뒀다.

KIA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3연승을 달린 KIA는 41승 1무 28패로 1위를 유지했다. 4연패를 당한 KT는 28승 1무 41패로 9위를 기록했다.

KIA 선발투수 이번 경기에서 황동하는 5이닝 4피안타 1몸에 맞는 공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3패)을 수확했다. 구속은 최고 148km, 최저 138km를 찍었다. 총 82구를 던져 직구 30구, 슬라이더 35구, 포크볼 10구, 커브 7구를 구사했다. 곽도규(0.1이닝), 장현식(0.2이닝), 전상현(1.2이닝), 최지민(0.1이닝)이 각각 무실점을 찍으며 홀드를 기록했다. 정해영은 시즌 20호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이우성이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렸다. 김도영은 9회 쐐기포를 터트리며 4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KT 선발 한차현은 1이닝 3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패(무승)를 당했다. 구속은 최고 147km, 최저 143km가 나왔다. 총 40구를 던져 직구 17구, 체인지업 14구, 슬라이더 9구를 구사했다.

KIA가 먼저 기세를 올렸다. 1회 선두타자 서건창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소크라테스와 김도영이 연달아 범타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볼넷을 얻어내며 흐름을 이어갔다. 여기서 이우성이 친 빗맞은 타구가 절묘하게 2-유간을 빠져나가며 1루 주자 서건창이 홈을 밟았다.

KIA는 한차현의 제구 난조를 틈타 점수를 더했다. 2회 최원준과 한준수가 연속 볼넷을 따내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찬호가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경기는 2-0이 됐다. KT는 곧바로 한차현을 내리고 성재현을 투입했고, 성재현은 승계주자를 들여보내지 않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KT도 반격했다. 3회 선두타자 안현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신본기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안현민은 2루까지 진루했고, 신본기의 중견수 뜬공 때 다시 한 베이스를 진루하며 3루에 들어갔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로하스가 중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KT가 이날 첫 점수를 뽑았다.

이후 양 팀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KIA는 4회 1사 1, 2루, 5회 2사 1, 2루 기회를 놓쳤다. KT는 4회 무사 1루를 만들었지만, 최원준의 호수비에 가로막혔다.

KT도 8회초 필승조 김민을 투입하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리고 8회 2사에서 로하스가 안타를 치고 나가며 막판 뒤집기 찬스를 잡았다. KIA 이범호 감독은 최지민을 투입하며 화재 진화에 나섰다. 최지민은 강백호를 빗맞은 우익수 뜬공으로 손쉽게 처리했다.

김도영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 김도영은 KT 마무리 박영현을 맞아 초구 149km 직구를 공략, 우중월 솔로 홈런을 쳤다. 김도영의 시즌 17호 홈런.

KIA는 9회말 마무리 정해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정해영은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정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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