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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유로 ISSUE] 유로 2024에 K리거 등장! '울산' 아담 교체+'광주' 아사니 선발→BUT 둘 다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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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마틴 아담과 아사니가 유로 2024 무대를 밟았다.

이번 유로 2024를 앞두고 K리그 팬들은 두 선수의 활약에 관심을 기울였다. 바로 마틴 아담과 아사니. 마틴 아담은 울산 HD 소속 공격수고 아사니는 광주FC 소속 윙어다. 마틴 아담은 헝가리 대표팀에, 아사니는 알바니아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들은 첫 번째 경기부터 모습을 드러냈다. 마틴 아담의 헝가리는 15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마틴 아담은 교체 명단에서 대기했다. 헝가리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스위스의 빌드업을 제대로 저지하지 못했고 전반에만 2실점을 허용했다. 후반에 들어와 1골 따라가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헝가리는 득점이 필요했고 공격에 변화를 줬다. 드디어 마틴 아담에게 기회가 왔다. 헝가리는 윙백 밀로스 케르케즈를 빼고 마틴 아담을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마틴 아담은 전방에서 버텨주며 동료들에게 공을 연결해줬다. 하지만 스위스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경기 막판 헝가리가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마틴 아담의 유로 데뷔전은 패배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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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아담과 달리 아사니는 선발로 나섰다. 아사니의 알바니아는 16일 오전 4시 이탈리아와 격돌했다. 알바니아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페데리코 디마르코의 스로인을 끊어낸 네딤 바이라미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라미의 득점은 유로 역사상 최단 시간 득점이었다.

이른 시간 리드를 잡은 알바니아가 기적을 만들어내나 했지만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1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동점골을 넣었고 전반 16분 니콜라 바렐라의 역전골이 나왔다. 하필 아사니가 걷어낸 공이 바렐라에게 향했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아사니는 68분을 소화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선발 선수 중 최하 평점을 받았다.

마틴 아담과 아사니의 존재는 K리그 팬들이 유로 2024를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만들어줬다. 현재 두 선수는 소속팀에서 입지가 상반된다. 마틴 아담은 주민규와 시간 분배를 통해 선발과 교체롤 오가고 있다. 그래도 마틴 아담의 역할은 확실하다. 울산이 득점이 필요한 순간 해결사로 등장했다. 이번 시즌 10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아사니는 이정효 감독 선택을 받지 못해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짜여진 전술을 수행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아사니는 그런 부분에서 이정효 감독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다. 아사니는 이번 시즌 20분 출전에 그쳤다. 울산과 광주의 팬들은 마틴 아담과 아사니가 이번 대회를 통해 더 성장해 팀으로 돌아오길 바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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