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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성남 최철우 감독, 바쁜 휴식기 → 공·수 모두 보완 “6월에 승점 10점 획득이 목표”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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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의 최철우 감독이 공격과 수비 모두 보완했다. 6월 한 달 동안 승점 10점을 목표로 반등을 노릴 예정이다.

성남은 15일 오후 7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17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성남은 4승 4무 7패(승점 16)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달 성남은 아쉬움만 남겼다. 수원삼성전, 경남FC를 상대로 연승을 달렸지만, 4연패를 당하며 무너졌다. 6월 A매치를 앞두고 빠르게 반등을 노리겠다던 최철우 감독은 휴식기를 앞두고 안산그리너스를 잡아내며 6경기 만에 감격스러운 승리를 맛봤다. 이날 리그 선두 안양을 상대로 약 한 달 만에 홈 승리와 함께 시즌 두 번째 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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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우 감독은 2주 간의 휴식기 동안 부족했던 부분들을 수정하고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철우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의 피로 회복에 집중했다. 그리고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었고, 득점 부재 또한 있어서 그 부분을 보완하는데 집중했다. 문전 움직임 등 공격수들과 따로 미팅을 통해 득점력 향상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주중, 주말로 이어지는 4연전을 복귀했다. 선수들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일방적으로 쫓기는 형태의 경기 운영을 하지 않았나라는 결론을 내렸고, 모두가 동감했다. 저를 비롯해 선수들도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로 인해 수비 안정화를 취하면서 저희가 주도할 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고자 노력했다. 이제 선수들도 이를 인지하고 실행에 옮기는 단계가 될 것 같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날 경기 오랜 만에 이정협이 선발 출전한다. 지난달 전남드래곤즈전 이후 4경기 만이다. 이에 대해 “휴식기 대학교 팀과 연습 경기를 했다. 이정협 선수가 득점도 했고, 움직임도 훨씬 편해보였다. 연계 플레이나, 팀적인 플레이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단지 득점이 언제 터지느냐의 문제였는데, 개인적으로 오늘 해결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벤치에는 박지원, 전성수, 국관우, 김정환 등 공격적인 카드가 대기하고 있다. 최철우 감독은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기다리고 있다. 득점 가시권에서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들이라서 충분히 자신들의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오늘 경기 상대는 선두 안양이다. 지난 3월 개막전 이후 두 번째 로빈에서 만난다. 이에 대해 최철우 감독은 “선수단에게는 따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개막전은 첫 경기였다. 지금 우리 팀 스쿼드라면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1위라고 더 잘해야 된다는 마음보다는 지금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뭔지 그리고 상대가 잘하는 부분을 막고 집중적으로 해법을 찾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월 일정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이 코리아컵까지 포함해 팀에게는 5연전이다. 우선 안양전을 기점으로 승점을 쌓아야 한다. 선수들에게는 승점 10점을 획득하는게 목적이라고 이야기했다. 때문에 오늘 경기가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탄천(성남)=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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