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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 클린스만 전 감독, '레전드' 베켄바워 아내와 유로 2024 개막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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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15일 유로 2024 대회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낸 위르켄 클린스만 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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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축구인들의 주목을 받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 2024) 개막식에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인물이 등장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라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A조 1차전이자 대회 개막전에서 스코틀랜드를 5-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독일(승점 3)은 A조 1위에 올랐고, 스코틀랜드(승점 0)은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같은 조에 속한 스위스와 헝가리는 같은 날 오후 10시에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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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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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유로 2024 개막식에 참석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맨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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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독일은 이른 시간부터 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예고했고, 무려 5골을 터뜨면서 기분 좋은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 앞서 개막식에는 한국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인물이 등장했다. 그는 바로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독일의 레전드 공격수로 맹활약하며 자국에 유로 1996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날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독일 축구영웅 프란츠 베켄바워의 아내 하이디 베켄바워와 베르나르트 디츠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나와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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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시절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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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3월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올랐으나, 올해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부족 등을 이유로 약 1년 만에 결징됐다.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인물이지만, 선수 시절 쌓은 명성으로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등에서 패널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역시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했다.

한편 이번 유로 대회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됐으며, 총 24개국이 참가해 6개 조로 네 팀씩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른다. 각 조 1, 2위는 16강에 직행하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도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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