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필. 사진제공 | 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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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박성필(53)이 한국프로골프(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2(총상금 1억5000만 원) 정상에 올랐다.
박성필은 14일 전남 해남의 솔라시도CC(파72·684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그는 2위 신광철을 세 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 2400만원을 받았다.
박성필은 지난달 군산CC에서 열린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1에서도 우승했다. 1, 2차 대회를 휩쓸면서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의 사나이’로 등극했다.
시즌 2승, 챔피언스투어 통산 4승을 거둔 박성필은 시즌 상금도 6822만원으로 1위가 됐다.
박성필은 “올해 첫 승 이후 목표를 ‘다승’으로 변경했는데 이루게 돼 기쁘다”며 “1라운드에 퍼트가 정말 좋아 ‘노-보기’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최종일에도 퍼트감이 살아있었다. 1번홀(파4)과 2번홀(파5)에서 2개 홀 연속 버디를 하게 돼 마지막 홀까지 마음 편히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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