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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토 히로키는 토트넘 훗스퍼의 제안을 받아들일까.
독일 '키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이토는 언제까지 유혹에 저항할 수 있을까.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는 이토는 알 나스르, 알 아흘리 등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토는 자신을 주시하는 토트넘의 제의를 듣고 있다"고 하며 이토의 토트넘 이적설을 전했다.
토트넘이 원하는 이토는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2021년 임대로 슈투트가르트에 합류하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완전이적까지 성공했고 2022-23시즌 잔류에 힘을 실었다. 지난 시즌엔 정우영과 뛰며 슈투트가르트 돌풍에 일조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독일 분데스리가 2위를 차지해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간다.
현재 기준으로 이토는 손흥민보다 가치가 높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9일 아시아 국가 축구선수 시장가치 10위를 공개했는데 이토는 2,570만 유로(약 381억 원)로 6위였다. 이강인(4,970만 유로), 김민재(4,060만 유로), 황희찬(2,940만 유로)보다는 낮았지만 손흥민(2,100만 유로)보다는 위였다. 그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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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의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은 "이토는 매우 발전했고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다. 장난기가 많은 이토는 기술적으로 좋으며 속도가 있고 수비 능력이 뛰어나다. 키가 커 고 공중볼에도 강점이 있다. 전반기엔 다소 부진했어도 전체적으로 보면 다 좋았다"고 하며 칭찬을 한 바 있다.
토트넘으로 간다면 미키 판 더 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왼발잡이 이토는 레프트백으로 뛸 수 있고 센터백도 가능하다. 전진성, 빌드업이 좋아 좌측면에 힘을 실을 것이다. 판 더 펜과 비슷한 유형이다. 토트넘이 관심을 가지는 이유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디어 골드는 11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말미부터 센터백 영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펫 탕강가, 조 로든이 떠나고 벤 데이비스, 애슐리 필립스, 알피 도링턴도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려는 토트넘은 슈투트가르트의 이토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무리요를 스카우트했다. 바이아웃이 3,000만 유로(약 445억 원)다. 사우디아라비아 팀들도 이토를 원했는데 선수가 거절했다. 프리미어리그행을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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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는 "지난 시즌 세루 기라시, 데니스 운다브, 크리스 퓌리히,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 발데마르 안톤, 안젤로 스틸러가 모두 잘했는데 이토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이토 활약을 알아본 이들이 영입 목록에 넣었다. 슈투트가르트는 이토를 영입하는데 70만 유로(약 10억 원) 정도가 들었다. 바이아웃에 팔면 40배 정도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하며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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