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에서 파주 챌린저스를 우승으로 이끈 MVP 배현호(오른쪽)와 허구연 KBO 총재. 사진 K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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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챌린저스가 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횡성군이 후원하며 동아오츠카가 협찬한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파주는 지난 10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가평 웨일스를 10-6으로 꺾고 정상을 밟았다. 선발투수로 나온 서경찬이 4와 3분의 1이닝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선 이혁준이 4타수 3안타 2득점 2도루로 활약했다. 임동혁과 박준혁은 각각 3점홈런과 2점홈런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이로써 파주는 지난해의 뒤를 이어 드림컵 2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대회 MVP는 대회 기간 동안 타율 0.400(10타수 4안타) 3홈런 10타점 맹타를 휘두른 배현호에게 돌아갔다. 파주를 지휘한 최기문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고, 구준범은 우수투수상을 차지했다. 가평에선 이우녕이 우수타자상, 서민규가 감투상을 받았다.
파주는 3회말 배현호의 1타점 적시타와 임동혁의 3점홈런으로 4-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4회 박준혁의 2점홈런과 지강혁의 1타점 3루타로 7-0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가평은 5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이우녕의 적시타로 곧바로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파주가 5회 유현우, 박성우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틈타 2점을 추가하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는 허구연 KBO 총재, 김명기 횡성군수, 김영숙 횡성군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류중일 국가대표팀 감독, 최일언 국가대표팀 코치도 현장을 찾아 독립야구 선수단을 응원했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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