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4 (목)

이슈 프로야구와 KBO

"KBO 빠르게 적응 중" 바리아의 첫 승, 김경문 감독의 900승이 될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가 두 번째 등판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김경문 감독이 부임한 한화는 11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시리즈를 갖는다. 김경문 감독의 부임 첫주였던 지난주에는 4~6일 수원 KT전 스윕승을 거뒀으나 7~8일 대전 NC전에서 연패를 당했고, 9일에는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3-3 무승부를 거뒀다.

연패 탈출을 노리는 11일 잠실 두산전에는 외국인 투수 바리아가 두 번째 등판을 갖는다. 펠릭스 페냐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바리아는 계약금 7만 달러, 연봉 48만 달러 등 총 55만 달러에 한화 유니폼을 입고 지난 5일 수원 KT전에서 KBO 데뷔전을 가졌다.

KT전에서 60구 전후의 투구수를 예정했던 바리아는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무난한 첫선을 보였다. 1회말 선두타자였던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홈런을 맞고 시작했지만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3km/h까지 나왔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투심을 섞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화와는 지난해부터 연결고리가 있다 시즌 중 인연이 닿게 됐다. 바리아는 "작년 12월부터 연락이 됐는데, 내 목표가 메이저리그였기 때문에 당시에는 남기로 결정을 했는데, 다시 한화에서 오퍼가 오면서 에이전트와 상의를 한 뒤 협상이 잘 되면서 이렇게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첫 등판을 마친 후 바리아는 "처음에는 계획대로 되지 않아 당황을 했는데, 이닝이 끝난 뒤 포수 최재훈과 대화를 하면서 잘 맞춰나갈 수 있었다"고 돌아보며 "KBO 데뷔를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마운드와 공에 적응을 하는 시간이 필요했는데, 빠르게 적응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페냐의 대체 선수가 됐지만 페냐와는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였다. 바리아는 "2018년, 2019년에 페냐와 같이 뛰었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KBO리그에 대해서도 많이 물어봤다. 또 산체스나 키움 히어로즈에 있는 아리엘 후라도와도 함께한 적이 있어서 많은 조언을 받았다. 공격적으로 하는 게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했다"고 전했다.

단 한 경기, 한 팀과 맞붙어 봤지만 바리아는 "KBO 선수들은 콘택트를 잘하는 것 같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평가하며 "구종을 잘 섞어 던지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기대했다. 그는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얘기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