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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억→670억...눈물 흘리며 뮌헨 떠난 풀럼 MF, 김민재와 함께! '콤파니 1호 영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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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 1호 영입이 정해진 듯 보인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8일(이하 한국시간) "주앙 팔리냐는 다시 바이에른 뮌헨과 가까워졌다. 뮌헨 이적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 여름 팔리냐는 뮌헨에 갈 예정이었지만 풀럼과 합의 실패로 좌절됐다. 지난 시즌 6,500만 유로(약 970억 원)를 제시했던 뮌헨은 이번엔 최대 4,500만 유로(약 670억 원)를 지불할 것이다. 뮌헨은 선수 개인 합의에 이어 풀럼과 협상도 마무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독일 '아벤자이퉁'은 9일 "팔리냐와 콤파니 감독 사이에 대화가 있었다. 지난해 합의는 여전히 유효하며 팔리냐는 뮌헨을 원한다. 뮌헨과 풀럼 계약도 임박한 듯 보인다. 막스 에베를 디렉터는 '뮌헨으로 오려는 팔리냐의 2번째 시도는 이번엔 이뤄질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고 하면서 팔리냐의 뮌헨 이적이 근접했다는 걸 알렸다.

콤파니 감독 시대를 시작한 뮌헨은 2024-25시즌을 준비 중이다. 스쿼드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인데 방출 자원들과 더불어 영입 후보들을 선정하고 있다. 브리안 사라고사, 네스토리 이란쿤다, 에릭 다이어 등이 영입이 되긴 했지만 지난 시즌에 완전 영입을 이미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부터 본격 뮌헨 소속으로 합류하는 이들이다. 아직 1호 영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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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냐가 유력하다. 팔리냐는 스포르팅에서 뛰면서 실력을 키웠다. 포르투갈 리그 태클 장인으로 불렸고 포르투갈 국가대표까지 되자 가치가 올랐다. 2022년 풀럼으로 갔다. 훌륭한 피지컬과 경합 능력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에서 적응을 했고 마르코 실바 감독의 풀럼 중원 핵심이 됐다. 빌드업 능력도 좋으며 특히 롱패스가 좋아 공격에도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지난해 여름 김민재와 함께 뮌헨에 올 수 있었다.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었고 사실상 영입이 기정사실화 단계였는데 풀럼이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면서 합의에 실패, 결국 런던으로 돌아갔다. 풀럼에 남은 팔리냐는 지난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있는 가운데 다시 뮌헨과 연결됐다.

뮌헨은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레온 고레츠카, 조슈아 키미히 이적설이 있는 상황에서 미드필더 영입이 매우 시급하다. 지난 시즌에도 수비형 미드필더 필요성을 느꼈기에 팔리냐를 데려오려고 한다. 팔리냐는 이번엔 알리안츠 아레나 입성이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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