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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레반돕-펠릭스' 충격 스리톱! 무리뉴, SON 무조건 영입→초호화 스쿼드 꿈꾼다 (튀르키예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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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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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에서 호화 스쿼드를 구성하고자 한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이 페네르바체와 연결되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콘트라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조제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유럽이 주목하고 있는 페네르바체에 세계적인 스타들이 매일 의제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전설적인 명장 무리뉴 감독은 지난 3일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는 새로운 사령탑으로 무리뉴 감독을 낙점해 그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전성기 시절 '스페셜 원'이라고 불렸던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해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 세리에A(이탈리아), 라리가(스페인) 등 유럽 빅리그를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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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포르투를 시작으로 첼시와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그리고 AS로마를 맡으며 20년간 유럽 무대를 호령한 무리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UEFA컵 및 유로파리그 우승 2회, 컨퍼런스리그 우승 1회,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세리에A 우승 2회, 라리가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등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1월 AS로마에서 경질된 후 휴식기를 가졌던 무리뉴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으면서 다시 현장으로 복귀했다.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는 지도자이지만 엄청난 명성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명장이었기에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자 페네르바체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무리뉴 감독의 취임식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있는 쉬크뤼 사라촐루 스타디움에서 진행됐는데, 이때 5만 명에 달하는 팬들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낙 명성이 높은 지도자이다 보니 팬들은 무리뉴 감독이 어떤 선수를 설득해 페네르바체로 데려올지 관심을 모았다.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 세계적인 선수들이 페네르바체와 연결되고 있는데 이중엔 토트넘 주장 손흥민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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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매체는 "알리 코치와 아지즈 일디림이 경쟁하는 총회에서 새 회장을 선출하려는 페네르바체는 다음 시즌을 위해 영입을 노력하고 있다"라며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후 유럽이 주목하고 잇는 그들은 세계적인 스타들이 매일 의제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페네르바체는 처음으로 조제 무리뉴의 영향을 경험했고, 이제 모든 시선은 총회에 쏠려 있다"라며 "새 회장은 내일 총회가 끝나면 발표될 예정이고, 이후 페네르바체에 별들이 쏟아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의하면 무리뉴 감독 부임 후 페네르바체와 이적설이 나고 있는 선수들은 손흥민 외에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곤살루 하무스(PSG),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하나같이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이다.

그들은 "바르셀로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이름이 폭탄처럼 의제에 올랐다"라며 "무리뉴와 같은 포르투갈 국적인 곤살루 하무스와 주앙 펠릭스도 팬들을 흥분시킨 이름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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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반면에 영국 언론들은 페네르바체가 토트넘의 슈퍼스타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방출된 네덜란드의 멤피스 데파이의 이름도 거론됐다"라고 밝혔다.

폴란드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는 한때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통산 득점 2위(312골)에 올랐고, 2022-23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95경기 59골 17도움을 기록했다.

1988년생이라 나이가 벌써 36세가 됐기에 전성기에서 내려왔지만 월드 클래스 공격수였던 레반도프스키의 이름은 페네르바체 팬들을 흥분시키기 충분했다.

포르투갈 공격수 펠릭스는 한때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고 불리면서 지난 2019년 이적료 1억 2700만 유로(약 1800억원)라는 거액에 SL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입성했다. 다만 최근 부진과 구단과의 갈등으로 인해 첼시와 바르셀로나 임대를 다니는 등 방출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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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함께 PSG에서 뛰고 있는 2001년생 포르투갈 공격수 하무스는 지난해 여름 옵션 포함 8000만 유로(약 1149억원) 이적료 프랑스 리그1에 진출했다. 그는 PSG 데뷔 시즌에 40경기 출전해 14골 2도움을 올렸는데, 자국 레전드 지도자인 무리뉴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 공격수 데파이는 과거 네덜란드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촉망 받던 공격수 중 한 명이었으나 기대 이상으로 성장하지 못했다. 그래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랭피크 리옹,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갔고, 올시즌을 끝으로 아틀레티코와의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이들과 함께 페네르바체 러브콜을 받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은 올시즌 리그 17골 10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에서 5번째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특히 손흥민은 과거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아 극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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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토트넘을 이끌었던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겸손하고 평범하며 조용한 삶과 태도를 가졌다.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냐고? 그는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 매 시즌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 손흥민은 다음 레벨로 가기 위해 뭘 더 할 필요가 없다"라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에이스로 활약 중이지만, 나이가 32세가 됐고 계약 기간도 2025년 6월에 만료되기에 무리뉴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지만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방안에 대해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손흥민 외에도 또 다른 토트넘 시절 제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노리고 있다. 덴마크 미드필더 호이비에르는 무리뉴 감독이 2020년 여름 사우샘프턴에서 직접 영입했던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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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매체는 "페네르바체엔 무리뉴의 전 제자이가 1년 뒤 계약이 만료되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레스터 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된 윌프레드 은디디의 이름이 언급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들 외에도 페네르바체 유스 출신이자 현재 사우디 알아흘리에서 뛰고 있는 튀르키예 센터백 메리흐 데미랄, 유벤투스의 세르비아 윙백 필립 코스티치도 무리뉴 감독의 레이더망 안에 들어 있는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파나틱 홈페이지,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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