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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은돔벨레가 상호 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라며 "그는 자유계약으로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몇몇 팀들이 은돔벨레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19-20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은돔벨레는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 최고 이적료인 6,500만 파운드(약 1,141억 원)를 받고 이적했다. 손흥민의 주급 19만 파운드보다 많은 20만 파운드를 받을 정도로 기대감이 상당했다.
그는 첫 시즌 다소 잠잠했지만 2020-21시즌 총 46경기에 나서 6골 4도움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프리미어리그 33경기 중 28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활약했다. 팀 내 핵심 중 한 명으로 자리 잡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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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체중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튀르키예 언론에 따르면, 은돔벨레는 6kg 정도 과체중으로 감독과 틀어졌다. 호텔 방으로 햄버거를 시켜 먹었던 일까지 알려졌다. 프로답지 못한 모습에 전 유럽 구단들 신뢰를 잃은 모양새다.
갈라타사라이는 은돔벨레 임대 당시 1,300만 파운드(약 228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했다. 이적료가 5배 낮춰졌지만 구단은 관심이 없다. 은돔벨레가 올여름에 토트넘에 돌아오는 이유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를 반기지 않을 전망이다. 곧바로 은돔벨레 매각에 임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완전 이적으로 은돔벨레를 떠나보내는 게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럴 경우 임대로 보내야 하는데, 토트넘의 재정적인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은돔벨레의 계약 종료도 다가오고 있는 상황. 결국 계약 해지를 통해 각자의 길을 가는 것으로 합의를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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