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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다시 차릴 예정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맺으려 한다. 손흥민은 은퇴할 때까지 토트넘에 남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불거지는 페네르바체 이적설은 성사 가능성이 없는 편이다"라며 "손흥민은 다음 시즌 이후에도 토트넘에 머문다.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마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사실상 종신 계약을 손흥민에 안길 것이란 예상이다.
손흥민의 토트넘 재계약 얘기 자체는 새롭지 않다. 지난해 여름부터 나온 이야기다. 토트넘 전담 기자로 유명한 폴 오 키프는 지난해 9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비공식적으로 연장 계약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 주급 등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토트넘이 손흥민을 붙잡겠다는 의지는 강하게 드러난 셈이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상황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대체불가 에이스다. 팀 내 연차와 그간 활약상, 끼치는 영향력 등이 절대적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주장에 선임됐다. 1882년 창단한 토트넘 142년 역사에 비유럽 국적 주장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주장은 박지성이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주장 완장을 찬 뒤 역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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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손흥민은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100골 돌파 등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굵직한 업적을 수차례 쌓았다. 우승만 없었을 뿐 개인 커리어는 완벽에 가깝다.
지난 시즌도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으로 활약했다. 공격포인트 리그 전체 5위였다.
또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6번째로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 이상이라는 기록도 달성했다. 케인이 나가자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하며 존재감을 더 뚜렷이 남겼다.
시즌 도중에도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기 위해 대화 중이라는 보도가 영국 현지에서 나왔다. 팀 내 최고 수준 주급에 장기 계약이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얼마 전 새로운 소식이 나왔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이 아닌 1년 추가 옵션을 발동할 수 있다는 전망이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기존 계약은 2025년 여름 끝난다. 하지만 여기엔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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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변수가 생겼다. 손흥민 대우를 놓고 거세지는 토트넘 팬들의 비난 여론과 손흥민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설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다.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다. 케인이 나간 현재 토트넘에서 비교 선수가 없는 간판스타다.
그런 손흥민이 나간다면 팀 전력 약화뿐 아니라 구단 수익마저 큰 폭으로 떨어진다. 결국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까지 직접 나서며 손흥민 이적설을 부인하는 결과를 낳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위트니스'는 7일 "주제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을 노린다는 튀르키예 현지 보도가 있었다. 튀르키예 언론에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토트넘 레비 회장이 관련 소문을 완벽하게 일축했다"라며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페네르바체로 간다는 말은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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