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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김지수, 한국인 최초 EPL 센터백 탄생 '임박'…브렌트퍼드 1군 정식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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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지수가 다음 시즌부터 브렌트퍼드 1군에서 경쟁한다.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중앙 수비수(센터백) 탄생이 눈앞이다.

브렌트퍼드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지수의 1군 정식 승격 소식을 알렸다. 브렌트퍼드는 "김지수가 우리 팀 1군으로 승격됐다. 다음 시즌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1군 스쿼드에 합류한다. 지난 시즌 브렌트퍼드B 팀에서 29경기에 출전했고 1골을 기록했다"라고 발표했다.

김지수는 지난해 여름 성남FC에서 브렌트퍼드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브렌트퍼드는 김지수 합류에 "한국에서 연령별 대표를 단계별로 거친 선수다. U-20 아시안컵,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했다. U-20 월드컵에서 한국 4강 진출에 기여했고 가장 주목 받는 선수로 성장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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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팀은 아니었지만 브렌트퍼드B 팀에서 경쟁하며 어깨 너머로 1군 무대를 꿈꿨다. '제2의 김민재'라던 별명처럼 브렌트퍼드B 팀에서 꾸준하게 뛰며 유럽 선수들과 경쟁, 한 시즌 만에 1군 승격을 해냈다. 출전은 하지 못했지만 손흥민, 김민재 등이 뛰었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도 큰 도움을 됐을 테다.

브렌트퍼드B 팀 닉 맥팔렌 감독은 "김지수는 우리 팀의 유망주 육성의 좋은 예다. 여러 선수가 브렌트퍼드 B팀에서 1군에 합류했는데 김지수도 마찬가지다. 완전히 다른 문화에서 왔지만 새로운 언어를 익히면서 정착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지수가 1군에서도 자신이 가진 역량을 잘 보여주고, 최고가 될 수 있게 노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지수가 프리시즌 동안 1군 팀에 합류해 경쟁력을 보이고 스쿼드에 등록,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빈다면 역대 한국인 선수 중 최초다. 프리미어리거로는 15번째 쾌거다.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길을 텄던 박지성에 이어 황희찬까지 현재까지 총 14명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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