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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IN POINT] 손흥민은 최전방보다는 왼쪽 윙어! 2골 맹활약 '우리가 알던 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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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손흥민이 왼쪽 윙어로 나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에 위치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싱가포르(FIFA랭킹 155위)에 7-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주민규가 최전방을 맡았고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나왔다. 손흥민은 좌측면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 나갔다. 과감하게 돌파를 시도하며 싱가포르 수비를 괴롭혔다. 손흥민의 드리블에 싱가포르 수비진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좌측면에서 수비를 따돌리고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안으로 들어와 직접 슈팅을 때리기도 했다.

손흥민은 2골을 기록했다. 후반 8분 주민규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좌측면에서 수비를 따돌리며 안으로 쳤다.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슈팅은 우측 하단으로 향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에도 같은 패턴이었다. 이재성이 중앙에서 좌측면에 위치한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손흥민은 좌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왔다. 페널티 박스 밖에서 수비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손흥민의 슈팅은 첫 번째 골과 같은 곳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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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통해서 왼쪽 윙어로 나올 때 더 위협적이라는 것을 한 번 더 증명했다. 물론 손흥민은 최전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토트넘 훗스퍼에서 원톱으로 출전해 많은 득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손흥민의 장점을 100% 살릴 수 있는 위치는 아니다. 손흥민의 장점은 스피드, 슈팅, 드리블, 양발이다. 측면에선 손흥민의 장점이 모두 발휘되지만 최전방에서는 조건이 필요하다. 상대 수비가 뒷공간을 내준다면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지만 수비 간격이 좁은 상황에서는 손흥민의 강점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좌측면에 위치하면 공간이 더 쉽게 나오기 때문에 손흥민이 공을 달고 공격을 전개하기에 수월하다. 게다가 손흥민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선택지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좌측면에서 왼발로 크로스를 올리거나 안으로 들어와 오른발로 마무리할 수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도 손흥민은 빡빡한 상대 수비에 고전했다. 손흥민에게 쉽게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고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 강한 압박을 시도했다. 손흥민은 원하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으면서 시즌 초반만큼 많은 골이 터지지 않았다. 시즌 막바지 왼쪽 윙어로 옮겼을 때 다시 우리가 알던 손흥민의 모습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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