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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맞고 시작→최고 153km/h' 한화 새 외인 바리아, KBO 데뷔전 어땠나 [수원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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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가 KBO리그에서의 첫 등판을 무난하게 마쳤다.

바리아는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KBO 데뷔전에 나섰다. 이날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153km/h 직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KT 타선을 상대했다.

바리아는 펠릭스 페냐의 대체 선수로 지난달 29일 계약금 7만 달러, 연봉 48만 달러 등 총 55만 달러에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지난 대구 원정에서 선수단에 합류, 코칭스태프 앞에서 불펜피칭을 진행하며 몸 상태를 점검한 뒤 이날 공식으로 한국 무대에 첫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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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이라면 인상적인 시작. 바리아는 1회말 선두타자 로하스와의 승부에서 1볼-1스트라이트 상황 3구 139km/h 낮은 슬라이더를 통타 당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김민혁을 3루수 땅볼 처리, 강백호의 땅볼은 직접 처리한 뒤 문상철에게 슬라이더로 3구삼진을 솎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한화 타선이 2회초 4점을 몰아내며 4-1 역전에 성공한 2회말에는 오재일에게 우전 2루타, 천성호에게 8구 승부 끝 좌전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주자 1・3루 위기에 몰렸고, 배정대의 희생플라이로 KT에 한 점을 더 내줬다. 계속된 1사 주자 1루에서는 오윤석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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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에도 신본기에게 볼넷, 로하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린 바리아였다. 김민혁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3루. 강백호와 9구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바리아는 빠른 직구로 강백호의 방망이를 헛돌게 했고, 문상철은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실점 없이 3회말을 정리했다.

점수가 5-2로 벌어진 4회말 바리아는 오재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천성호는 초구에 좌익수 뜬공 처리, 배정대를 루킹 삼진으로 잡으면서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까지 투구수 64구. 이날 예정된 투구수 60개를 채운 바리아는 5회말부터 김기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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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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