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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정영주는 서울 상암동 스포티비뉴스 사옥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지난달 28일 종영한 tvN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과 함께 호흡하며 느꼈던 것에 대해 말했다.
정영주는 2021년 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이후 3년 만에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변우석과 재회했다. 정영주는 다시 만난 변우석의 변화에 대해 "많이 컸다. 그 사이 '20세기 소녀'와 '힘쎈 여자 강남순'을 하면서 톤이 많이 성장 됐다. 일취월장까지는 아니지만(웃음) 단계별로 건강하게 잘 컸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우석이가 20대였으면 이런 반응이 안 왔을 수도 있다. 선재의 10대와 20대, 30대를 다 연기해야 하는데 그 톤을 갖고 갔다는 게 똑똑했던 것 같고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라고 칭찬하며 "물론 노래 연습을 제일 많이 했겠지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 종영 후 진행된 매체 인터뷰에서 정영주의 조언이 가장 힘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어떤 말을 건넸냐는 물음에 정영주는 "이전 '힘쎈 여자 강남순'에서도 우석이 변신을 보면서 '그래! 한 번 때려줘야지!' 생각했다. 거기서 잠재력이 워낙 좋았고 이번에도 매력을 90% 이상 발휘한 것 같다"라고 칭찬하며 "카메라 앞에서는 0.1mm만 눈동자를 움직여도 탄로가 난다. 어쩔 줄 몰라 할 때 '느끼는 대로 솔직하게 진실되게 하면 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우석이 보고 멜로 눈깔인 거 알고 있냐고 말해줬다. 그래서 '멜로 장인이 돼라'고 해줬다"라며 "사담 나누면서 연애 해 본 적은 있냐고 했더니 발끈하며 있다고 하더라. 그런 말로 자극을 주고 놀려주기도 하면서 변우석의 긴장이 풀어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변우석의 대세 등극에 대해서는 "그런 때가 왔구나 생각이 든다"라면서도 "우석이 본인이 당황하기도 하고 버거워할 때가 있었다. 외부 에너지가 상상 이상으로 오니까, 혜윤이는 그래도 흔들리지 않아 보이는데 우석이는 당황하더라. 그래서 '누릴 수 있을 때 누려라 이런 기회가 자주 오지 않는다'라고 말해줬다. 체력적으로도 힘들어 보일 때 계란과 고기 먹으며 체력 관리하라고 말해줬다"라고 밝혔다.
'선재 업고 튀어' 단체 관람 당시 관객들에 "솔선재가 부화뇌동하지 않고 휩쓸리지 않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던 것 역시 같은 맥락이라며 "아직 어리다면 어린 배우들인데 어떤 말에 현혹돼서 자기 발등 찍는 무수한 경우를 봤다. 우리 애들만큼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건 사실 혼자의 의지로 되는 일은 아니니까 관객들에 가끔 채찍질도 해주라는 의미로 부탁을 드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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