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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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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결별설 페르난데스, 포르투갈에서는 자유롭게 행복 축구…'웃음이 떠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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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강유 영상 기자] 6월은 A매치의 시간입니다. 각 대륙에서는 다양한 성격의 A매치가 열리고요, 유럽은 독일에서 예정된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앞두고 전력 점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승 후보 중 하나인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통과도 장담하지 못하는 이탈리아가 각각 핀란드와 튀르키예를 상대로 경기를 치렀습니다. 자세한 경기 내용과 결과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통해 알아 보겠습니다.

1. 유럽의 강호 중 하나인 포르투갈이 핀란드와의 평가전을 승리하며 유로 2024 준비에 시동을 걸었군요

"포르투갈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페르난데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핀란드에 4-2로 이겼습니다. 유로 2024에서 체코, 튀르키예, 조지아와 한 조에 속한 포르투갈, 가상의 상대보다는 포르투갈 자체 조직력 점검을 놓고 싸웠고요, 전반 17분 디아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추가시간 조타가 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선 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페르난데스가 콘세이상의 도움을 받아 멀티골을 완성하며 승리했습니다."

2. 포르투갈답게 다양한 공격 전개로 전반에 두 골을 넣었어요

"선제골은 디아스가 코너킥에서 터뜨렸습니다. 비티냐의 왼쪽 코너킥을 디아스가 수비 뒤로 돌아가 넘어지며 헤더 슈팅한 것이 한 번 튕기고 골망을 갈랐습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콘세이상이 현란한 드리블로 페널티지역 안을 돌파하다 수호넨에게 밀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주어졌습니다. 키커로 나선 조타가 골망을 갈랐습니다."

3. 후반은 페르난데스의 시간이었다고 볼 수 있겠어요

"포르투갈은 후반 시작과 함께 대거 선수를 교체했죠. 하무스, 달롯, 네투, 이나시오와 함께 페르난데스가 들어왔습니다. 경기 전체를 조율하는 페르난데스가 답답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다르게 어떻게 뛸 것인가가 관심이었고요. 콘세이상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중거리 슈팅해 선제골을 넣었는데 시원했습니다. 푸키의 두 골로 3-2로 좁혀졌던 상황에서는 역시 침착한 땅볼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 맨유와 달리 행복 축구를 했던 페르난데스네요."

4. 평가전은 실험의 장이잖아요. 포르투갈은 다양한 선수를 내세웠어요. 호날두는 아예 나서지도 않았네요

"포르투갈은 8년 만에 유로 2024 우승 도전에 나서죠. 유럽 5대 리그에 주전급 선수들이 다양하고 뛰고 있고 누가 선발로 나서도 이상하지 않습니다만, 핀란드를 상대로 비주전급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습니다. 리버풀의 공격을 책임지는 조타와 AC밀란의 공격 축인 레앙, 풀럼의 허리를 책임지는 팔리냐, 이강인과 함께 파리 생제르맹에서 호흡하는 비티냐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뛰는 호날두가 쉬어가도 큰 문제가 없는 경기였습니다. 벤치에서 경기를 즐긴 호날두는 앞으로 크로아티아, 아일랜드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날두 외에도 실바, 펠릭스도 휴식을 취했습니다."

5. 핀란드에서 두 골을 넣은 푸키, 익숙한 얼굴이죠

"푸키는 후반 교체로 나서 핀란드의 해결사 역할을 해줬죠. 첫 골은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소위 라인 깨기로 해냈고요, 골키퍼 머리 위로 넘기는 칩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두 번째 골 역시 포르투갈 수비 허점을 제대로 공략했습니다. 수비 사이에서 받은 패스를 깔끔하게 넣었습니다. 핀란드 국가대표로는 가장 많은 42골이 기록된 순간입니다. 푸키는 프리미어리그 노리치시티에서 오래 뛰었죠.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하던 2021-22 시즌 국내 팬들의 눈에 많이 띄었던 공격수입니다. 현재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미네소타 소속이죠.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정상빈과 같이 뛰고 있습니다."

6. 오늘의 최우수선수는 누구일까요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한 콘세이상입니다. 유로 2024 본선에서는 조커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지만, 공격 전반에 걸쳐 활력소가 됐습니다. A매치 두 번째 출전이 믿기지 않은 활약이었고 조만간 유럽 5대 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7. 이탈리아도 튀르키예와 평가전을 치렀죠

"수비의 대명사 이탈리아는 튀르키예와 0-0으로 비겼습니다. 다양한 선수를 실험했다지만, 튀르키예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레테기의 무게감이 떨어졌고요, 유벤투스의 에이스 키에사도 무력했습니다. 종료 직전 김민재의 전 동료죠 나폴리의 라스파도리가 회심의 땅볼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손에 걸렸습니다. 이탈리아는 본선에서 알바니아, 스페인, 크로아티아와 죽음의 조에 속해 조별리그 통과가 난망입니다."

8. A매치의 뜨거운 열기는 계속되죠

"킬리안 음바페를 앞세운 프랑스는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예열하고요, 무적함대 스페인은 안도라와 경기합니다. 약팀을 상대로 경기 조직력을 점검하는 강팀들의 전형적인 흐름이죠. 이 두 팀의 경기, TV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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