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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잘했다고 생각! 만족스러운 시즌 보내"...기복 심했던 손흥민 동료의 자화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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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데얀 쿨루셉스키는 기복이 있었던 한 시즌을 되돌아봤다.

스웨덴 'Aftonbladet'은 3일(한국시간) 쿨루셉스키 인터뷰를 전했다. 쿨루셉스키는 2021-22시즌 중도에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 훗스퍼로 임대를 왔다.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이른바 '손케쿨' 트리오를 결성해 후반기 반등을 이끌었다. 후반기만 뛰고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 출전해 5골 8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복덩이로 불렸다.

다음 시즌도 토트넘에서 임대를 이어갔다. 쿨루셉스키는 팀 전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리그 30경기에 나와 2골 7도움을 기록했다. 활약을 이어갔지만 2021-22시즌 임팩트는 자주 못 보여줬다. 토트넘은 쿨루셉스키 완전 영입에 성공했다. 임대를 끝내고 데려온 쿨루셉스키에 대한 기대감은 컸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 입단 후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올렸다. 우측 윙어에,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나서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기복이 심했다. 공을 지나치게 끌거나 번번이 빼앗기면서 토트넘 공격 흐름을 끊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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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토트넘 팬들은 쿨루셉스키를 팔아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토트넘이 공격수 영입을 노리는 가운데 쿨루셉스키는 자신의 거취에 관한 질문에 "그렇다"고 하며 이적설을 종식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은 정말 좋았다. 높은 봉우리와 깊은 계곡 사이에 있었다. 후반기 결과가 좋지 못한 게 사실이었다. 집중력과 믿음을 잃었다"고 회상했다.

쿨루셉스키는 또 "그럼에도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올랐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긍정적인 부분이 가득했다. 개인적으로 놀라운 발전을 이뤘고 훨씬 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보는 눈과 체력이 좋아졌다. 부상이 없었고 단 한 경기만 결장했다. 기쁘고 만족스러웠다"고 스스로 2023-24시즌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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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쿨루셉스키는 지난 시즌 부진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헌신하는 귀중한 선수인 건 맞다. 측면보다 중앙에 뛰는 게 더 나은 선수인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쿨루셉스키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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