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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재계약 없으면 경기 못 뛴다! PSG의 '충격 협박' 받았던 음바페, "감독-단장에게 감사"...회장은 언급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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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적 후 첫 소감을 전했다.

킬리안 음바페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국가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3일 음바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음바페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적 소식을 발표했다.

자연스레 이날 기자회견은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음바페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공식 석상이 됐다. 비록 레알 마드리드 정식 입단 기자회견은 아니었지만, 음바페는 속에 있는 말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음바페는 기자회견 시작과 동시에 “행사를 진행하기 전,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나는 앞으로 최소 5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된다. 너무 기쁘고 꿈이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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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전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나온 지난 시즌 막바지 출전 시간 감소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나는 시즌 막바지에 경기를 적게 소화했다. 모두가 이유를 알지만, 이것은 유로2024에서의 변명이 될 수 없다. 저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최근 PSG와 계약 연장을 거부하며 이번 시즌이 끝난 후 PSG를 떠날 운명이었다.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강하게 불거지자, PSG는 시즌 막바지에 음바페의 출전을 최소화했다. 이적을 앞둔 선수를 철저히 배제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음바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나를 구해줬다. 그들이 없었다면 나는 다시 경기장을 누비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예상대로, PSG는 음바페에게 강한 압박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이처럼 엔리케 감독과 캄포스 단장, 그리고 PSG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지만,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 대한 언급은 일절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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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켈라이피 회장의 엄청난 압박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의 마지막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만료될 예정이었다. 자연스레 PSG는 이번 시즌 직전 음바페와 계약 연장을 추진했다. 하지만 음바페가 이를 거부했고, 분노한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를 프리 시즌에 제외할 것을 지시했다. 덕분에 음바페는 한국과 일본에서 열린 PSG의 프리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재계약을 하라는 일종의 협박이었다.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선수단에서 배제한 뒤 1시즌 동안 경기 감각을 떨어뜨리겠다는 의도가 다분했다. 하지만 음바페의 발언으로 미루어 보아, 엔리케 감독과 캄포스 단장이 나서 음바페의 경기 출전 금지를 없앤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음바페는 두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반면, 알 켈라이피 회장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이제 음바페는 다음 시즌부터 그토록 원하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 그에 앞서 음바페는 당분간 프랑스 축구대표팀에 집중한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 14일에 예정된 유로2024에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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