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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영국 매체가 손흥민과 관련해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내놨다.
영국 '풋볼 365'는 4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과 함께할 수 있는 5명의 선수"라며 "손흥민이 튀르키예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과 무리뉴 감독의 관계를 설명하며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풋볼 365'는 "무리뉴 감독 밑에서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70경기 29골 25도움을 만들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두 자릿수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또 다른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그의 전방위적인 플레이는 쇠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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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손흥민은 지난해 해리 케인과 같은 상황에 처해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유럽 명문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는 희망은 사라졌지만 튀르키예에서 새로운 도전, 무리뉴 감독과 재회가 실현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기량이 쇠퇴했다는 건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주장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였다. 또 2016-17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끝이 아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비롯해 2019-20시즌(11골 10도움)과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10골-10도움을 만든 바 있다. 토트넘 역사상 3시즌 10골 10도움 이상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밖에 없다. PL 전체로 봐도 6명만 보유하고 있는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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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손흥민은 이적할 생각이 없다. 지난해 직접 "(기)성용 형이 예전에 대한민국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나도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축구와 좋아하는 PL에서 뛰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최근 '손흥민이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손흥민은 우리 팀 미래의 일부가 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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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손흥민은 이적보다는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 2026년까지 동행할 예정이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팀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풋볼 365'는 아르만도 브로야(첼시), 빅터 린델로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멜로 루카쿠(첼시), 윌리안(풀럼)도 무리뉴 감독 밑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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