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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이정재 "영어 못해서 강사만 4명…혀 닳아 밥 먹기 힘들 정도로 연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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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성시경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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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애콜라이트'로 스타워즈 세계관에 입성한 이정재가 촬영 비하인드를 풀었다.

3일 공개된 성시경 유튜브 콘텐츠 '만날텐데'에서는 배우 이정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성시경이 "애콜라이트 촬영 기간은 어느 정도였냐"고 묻자, 이정재는 "에피소드가 총 8개인데 8개월 정도 찍었다"며 "촬영 기간 전에 두 달 먼저 가서 무술 연습도 하고 영어 대사가 너무 많아서 영어 공부도 했다"고 답했다.

성시경이 "예고편만 봤는데도 영어가 너무 좋았다"고 칭찬하자, 이정재는 "너무 창피하다"며 "제가 영어를 그렇게 잘 못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성시경이 "연습을 얼마나 하신 거냐"고 묻자, 이정재는 "다이얼로그 코치 선생님이 네 분이셨고 매일 돌아가면서 (같이) 연습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은 감정에 대해서는 잘 말씀을 안 한다. 딕션(발음)에 대해 말씀을 많이 하시고, 감정에 대해서는 '당신이 연기자니까 그 감정이 맞냐 안 맞냐 하는 얘기는 연출자랑 하라'고 하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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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는 영어 대사 연습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에 대해 "(코치들과) 발음 교정, 끊어 읽기, 플로우 이런 것들을 계속하다 보니까 혀 양쪽이 다 닳아서 음식을 먹기도 너무 힘들 정도였다. 자다가도 눈뜨면 중얼중얼해야 하니까"라고 말해 성시경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성시경이 이정재의 노력에 감탄하며 "이래서 공짜는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제작진에게) 너무 잘한다는 말 듣지 않으셨나?"라고 묻자, 이정재는 "감독님이나 스태프분들은 다 좋다고 하셨지만 더 중요한 건 관객분들이 좋아하셔야 하는 거니까 어떻게 보실지 너무 궁금하다"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이다. 이정재는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마스터 솔' 역을 맡아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디즈니+는 오는 5일 애콜라이트 1, 2회를 글로벌 동시 공개한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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