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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진 대표는 3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오디션이 출연자의 인성 교육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유감”이라며 “오디션이 아니라 부모들의 무한책임주의여야 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서혜진 대표는 ‘미스트롯’, ‘미스터트롯’부터 ‘불타는 트롯맨’, ‘현역가왕’까지 성공시키며 트로트 오디션의 ‘대모’로 꼽힌다. 비연예인이 스타로 거듭나는 경우가 많은 오디션은 출연자 검증이 프로그램의 성패 여부를 결정짓기도 한다.
서 대표는 만 15세 이하 5세대 보컬신동 걸그룹을 육성하는 오디션 ‘언더피프틴’을 준비하고 있어 출연자 검증에 대한 궁금증이 쏠렸다. 이에 대해 그는 “어린 친구들에게 ‘검증’이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무서운 얘기다. 검증 때문에 어린 친구들의 오디션을 하는 건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어린 친구들은 SNS 등에서 이미 유명한 친구들이 많다. 이미 SNS를 통해 검증 아닌 검증이 됐다. 우스갯소리로 걸그룹을 할 거면 돌잡이 이후부터 이미지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미 그룹 안에서 어느 정도 스크리닝이 된 것도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서 대표는 “‘왜 오디션이 말도 안 되는 애들을 데리고 나와서 꾸며줘’라고 비판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오디션 무한책임주의’라는 측면에서 더 열심히 체크하겠다는 말씀은 당연히 드리고 싶다”라면서도 오디션이 출연자의 인성 교육까지 담당해야 한다는 말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성 교육은 부모 탓, 어른들의 책임이다. 프로그램이 아니라 부모들의 무한책임주의여야 한다. 부모들이 제정신을 차리고 아이들의 도덕성을 책임지고 키워내야 한다. 부모들에게 ‘아이들을 스타로 키우고 싶으시면 인성 교육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부탁하고 싶다. 저부터도 마찬가지지만, 좋은 부모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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