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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SON 만나고 싶어요!... 베리발, 휴가까지 반납→7월 프리시즌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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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루카스 베리발의 토트넘 훗스퍼 합류가 머지 않았다.

베리발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토트넘에 합류하는 스웨덴 국적 2006년생 유망주다. 지난 2월 토트넘은 베리발 영입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토트넘이 베리발에 거는 기대는 크다. 영입 발표 당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베리발은 아주 재능있는 선수다. 토트넘에서 긍정적으로 시작했고,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다. 토트넘의 일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고, 영국 '디 애슬래틱' 또한 다음 시즌 획기적인 스타가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베리발은 곧 토트넘으로 간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베리발은 현재 스웨덴 1부 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후 스웨덴 U-21 국가대표팀에 승선하여 6월 초 두 경기를 치른 다음 토트넘에 7월 초 합류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베리발은 휴식 시간이 너무 부족해진다. 프리미어리그와는 다르게 스웨덴 1부 리그는 4월에 시즌이 개막한다. 1월부터 4월까지 프리시즌을 치렀고, 시즌 도중 토트넘에 합류해 또다시 프리시즌을 갖게 되는 것이다. 매체도 "스웨덴 1부 리그가 4월에 개막했다는 것은 베리발이 1년 동안 쉬지 않고 축구를 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언급하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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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토트넘은 베리발에게 추가적인 휴가를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베리발이 이를 정중히 거절했다. 베리발은 "토트넘은 나에게 며칠 더 휴가를 주겠다고 제안했고, 받아들일 수도 있으나 이미 나에게는 2~3주 정도 쉬는 시간이 있으니 괜찮다. 그래도 괜찮다. 흥미진진한 새 시즌이 될 것이니 정신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리발은 "나에게는 더블 프리시즌이다. 스웨덴은 1월부터 4월까지 프리시즌이다. 그래서 나는 토트넘에서 추가로 프리시즌을 치르겠지만, 불평할 수는 없다. 불평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합류에 진심이다. 특히 손흥민의 문자를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해 화제였다. 그는 지난 18일 영국 '풋볼 런던'과의 독점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 손흥민에게 환영 문자를 받은 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이자 레전드다. 바쁜 와중에도 나에게 문자를 보내준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아직 토트넘에 합류한 것은 아니지만, 손흥민의 문자를 받고 들떴고, 프리시즌을 두 번 치러도 괜찮다는 말을 한 베리발이다. 이미 마음은 벌써 토트넘에 가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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