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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주드 벨링엄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벌써 세계적인 무대를 휩쓸고 있다.
벨링엄은 어린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신체적으로도 완벽에 가까웠고 축구 지능이 높아 어느 위치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다. 버밍엄 시티 시절 벨링엄은 등번호 22번을 달았는데 4번(수비형 미드필더), 8번(중앙 미드필더), 10번(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이 모두 가능하다는 뜻이었다.
버밍엄이 코로나19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을 때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면서 큰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이로 인해 버밍엄은 재정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버밍엄은 벨링엄의 등번호를 영구결번 했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도 적응기간 없이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아쉽게 리그 우승을 놓쳤지만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여름 벨링엄이 이적 매물로 나왔고 많은 빅클럽이 노렸다. 영입전의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적료는 1억 300만 유로(약 1,525억 원)였다. 에당 아자르에 이어 역대 이적료 2위에 해당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4-3-1-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벨링엄은 투톱 밑에 위치했다. 중원 가담에도 도움을 줬고 적극적으로 페널티 박스로 침투했다. 벨링엄은 엄청난 경기 영향력을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특히 많은 골을 넣으며 카림 벤제마의 공백을 완벽하게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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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13경기에서 13골을 뽑아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벨링엄은 호날두, 지네딘 지단과 비교되기도 했다. 영국 'BBC'는 "벨링엄은 호날두 이후 처음으로 레알 마드리드 입단 직후 10경기에서 10골을 넣은 선수다. 호날두는 공격수였고 벨링엄은 미드필더다. 벨링엄은 등번호 5번 유니폼을 입어 지단과 비교된다. 하지만 지단이 한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터트린 골은 10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시즌 초반부터 벨링엄은 많은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부상, 경고 누적, 퇴장 징계 등으로 빠지는 경기도 있었다. 벨링엄은 시즌 초반의 페이스를 이어가진 못했지만 19골 6도움으로 라리가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벨링엄은 라리가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벨링엄은 19세에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가 됐고 20세에는 라리가 올해의 선수가 됐다. 다음 목표는 발롱도르다. 2024 발롱도르의 강력한 후보 중 한 명이 벨링엄이다. 벨링엄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이번 여름 잉글랜드를 이끌고 유로 2024에서 정상에 오르면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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